[단독] 구속된 상조회 부회장, 김봉현 운용사서도 부회장..신림백화점 투자도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임자산운용의 '뒷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재향군인회 상조회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주 구속된 장모 전 부회장이 김 전 회장이 인수한 스탠다드자산운용(전 제이에스자산운용)에서도 부회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회장은 스탠다드자산운용에서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된 상태여서 장 전 부회장이 이곳에서도 공모한 혐의를 받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서울경제 취재 결과 효성이앤에스 전 대표인 장 전 부회장은 최근 스탠다드자산운용을 드나들면서 부회장 직함을 사용해왔다. 회사에 등기이사로 등재되지 않았지만 본인을 부회장이라고 칭한 것이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인수한 향군 상조회에서도 등기는 물론 조직도에 이름을 올리지도 않은 채 부회장으로 활동했었다.
김 전 회장은 무궁화신탁의 계열사이던 스탠다드자산운용 지분 100%를 지난해 12월 2일 인수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향군 상조회를 향군에서 인수했다.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장과 한 투자자가 지난해 12월 나눈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여기엔 향군 상조회의 회원 예치금 1,800억여원 중 일부로 스탠다드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라임의 자산을 인수해오겠다는 복안이 깔렸었다.

이에 스탠다드자산운용에서 불거진 횡령 사건에도 장 전 부회장이 연루될지 주목된다. 스탠다드자산운용은 지난 3월 말 김 전 회장에 대해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회장 측은 지난해 12월 초 회사자금 15억원을 김 전 회장의 페이퍼컴퍼니인 브레세드컴퍼니로 이체했다. 그러고 나서 12월 말 제이프레이즈에서 회사로 15억원을 입금했다가 지난 1월 초에 다시 빼갔다고 한다. 제이프레이즈는 김 전 회장의 또 다른 페이퍼컴퍼니다.
특히 장 전 부회장은 자산운용사를 통해 신림백화점 개발사업에 700억~800억원을 투자하는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림백화점은 지난 2006년 사업이 시작됐으나 시공사 C&우방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된 물건이다.[참조 기사 ▶‘유령건물’ 퇴치 나선 서울시]

장 전 부회장은 이러한 상황에 놓인 브이앤아이에 인수 자금 수백억원을 펀딩해주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당시 그는 김 회장의 페이퍼컴퍼니 제이프레이즈에서 돈을 받아서 브이앤아이에 건넸던 것으로 취재됐다.
다만 브이앤아이 측은 “신림백화점 투자 건은 유야무야됐다”고 했다. 장 전 부회장에게 받은 돈에 대해선 “당시 자금대여 요청을 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다 변제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자 안건은 지난해 9월27일 향군 이사회를 통과했다. 다만 지난해 10월7일 열린 향군의 복지사업심의위원회에서 부결돼 최종 무산됐다./조권형·조윤희기자 buzz@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봉현과 수백억" 혐의 향군상조회 전 임원들 구속
- [단독] 향군상조회 전 부회장, '라임 김봉현' 인수돕고 22억 챙겨..오늘 구속 기로
- [단독] 상조회 인수 판 짜고 십수억 받은 브로커, '라임 金회장' 로비 키맨으로 주목
- [단독] '라임 살릴 회장님' 라임 돈으로 상조회 인수
- [단독] '라임 살릴 회장님'과 운용사·상조회 연결고리 포착
- 재난지원금으로 현대차 못사는데 렉서스는 가능?
- 진중권 "까놓고 말해 미래통합당은 뇌가 없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위험해" 류여해, '구치소 교도관' 확진에 '형 집행정지' 주장
- 한지민 '예뻐도 정말 너무 예쁜거 아냐?' 감탄만 나오는 미모
- "'갓갓' 문형욱, 먼저 진술하면.." 표창원, 피해자 50명 넘을 수 있다고 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