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라면 20봉지 먹어도 48kg‧한달 수입은 4억 5천? 타고난 몸매에 재력까지[종합]

▲ 쯔양. 출처l쯔양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한 달 수입부터 ‘먹방’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쯔양과 코미디언 권재관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쯔양은 유튜브 구독자 230만 명에 누적 조회수 4억 5000뷰를 기록한 만큼,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 전에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는 쯔양은 처음 ‘먹방’을 시작했을 때는 구독자 한 명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취하면서 소소하게 식비라도 벌 겸 시작하게 됐다”며 “최대 7명이 방송을 보곤 했다”고 ‘먹방’ 시작 당시를 회상했다.

▲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그러면서도 쯔양은 유튜버라는 직업에 만족도를 드러냈다. 특히 ‘먹방’ 콘텐츠를 운영하는 만큼 음식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애정을 뽐냈는데, 그는 “초밥은 240개 먹어서 질린 적 있다. 치즈볼 100개도 먹은 적 있다. 매우 느끼해서 김치랑 먹었다. 회전 초밥집에서 옆 사람 보이지 않게 접시를 쌓아서 가린 적은 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쯔양에게 “라면을 한 번에 15개 먹더라. 그러더니 허하다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쯔양은 “라면을 최대 20봉지 먹는다. 세 시간 반에서 네 시간 걸렸다”며 ”먹다가 ‘하나만 더 먹을까’ 생각하다 보니 20봉지가 됐다. 저는 원래 음식을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쯔양은 “맥 사의 햄버거가 가장 맛있다. 잘 먹힌다”면서 “치킨은 앉은 자리에서 5마리 정도 먹는다. 별로 안 좋아한다”고 남다른 양을 고백해 놀라움을 샀다.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그는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도 치킨을 얼마 못 먹는다며 대신 곱창을 30인분까지 먹어봤다고 고백, “본인 곱창도 생각해야 한다”는 박명수의 걱정을 들었던바. 이날 역시 쯔양의 어마어마한 음식량에 박명수는 계속해서 놀라워했다.

이 같은 쯔양의 발언에 그의 건강 상태와 이러한 ‘먹방’으로 인한 수입 질문도 이어졌다. 쯔양은 “의사 선생님께 들은 얘기는 없다. 예전에 오히려 저콜레스테롤이 나오고 그랬다.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며 타고난 ’먹방’ 유튜버임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쯔양은 “키 162cm, 48kg 정도 된다”고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박명수는 쯔양에게 월요일 코너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질문했고, 쯔양은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좀 그렇고, 돌려 이야기하면 ‘먹방’ 하기 전에는 물로 배 채우고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해외 가서 먹고, 먹고 싶은 만큼 다 시켜도 될 정도다"고 답했다.

또한 쯔양은 "지금은 소고기도 3kg를 거뜬히 시켜 먹을 수 있다. 15인분 정도 된다. 등심에 살치살로 방송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고기 3kg에 음료수까지 4kg가 찐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명수는 “유튜브 구독자가 230만 명에 조회수는 4억 5000만 뷰 정도 되더라. 수입은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쯔양은 “사람들이 조회수 1당 1원으로 알고 있는데 4억 5000 뷰라고 해서 수익이 같진 않다. 유튜버마다 다른 것 같은데 얼추 비슷하긴 하다"고 부연했다.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뿐만 아니라 이날 박명수는 쯔양에게 라이브 방송 도중 실수를 질문했고, 쯔양은 “제가 기념일에 술을 가끔 먹는다. 술을 한 잔 한 잔 과하게 먹다 보니 만취가 됐다. 방송을 종료 못 하고 잠이 들었다”고 음주 방송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쯔양은 “주량은 두 병에서 세 병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쯔양은 “오늘 너무 즐거웠고, ‘먹방’ 하고 있는데 많이 먹는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잘 조절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센스 있는 인사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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