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 중랑구에 '동부지역 유일' 특수학교 개교

신희은 기자 2020. 4.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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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없는 동대문구·중랑구 동부지역에 특수학교 '동진학교'가 설립된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17년만에 특수학교인 '나래학교'가 개교한 데 이어 사립 '인강학교(현 도솔학교)'가 공립으로 전환하고 올 3월 강서지역에 '서진학교'가 문을 여는 등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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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일하게 특수학교 없던 동부지역..중랑구청 협조로 '복합문화공간' 함께 건립
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에서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없는 동대문구·중랑구 동부지역에 특수학교 '동진학교'가 설립된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17년만에 특수학교인 '나래학교'가 개교한 데 이어 사립 '인강학교(현 도솔학교)'가 공립으로 전환하고 올 3월 강서지역에 '서진학교'가 문을 여는 등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4일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 2024년 9월 특수학교 개교를 목표로 '동진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제공=서울시교육청

이번 동진학교 설립은 특수학교가 없어 먼 지역까지 통학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동부지역 장애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진학교는 18학급, 학생 111명 규모로 지적장애, 유치원·초중고·전공과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학교로 지어진다. 학교시설은 신내동 1만2511㎡ 부지에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학생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복합화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91억원 규모로 토지매입비 108억원, 건축비 452억원, 개발제한구역보전 부담금 131억원 등이 투입된다. 연내 타당성 조사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2년에 설계, 2023년에 착공에 돌입한다.

학교시설과 함께 세워지는 복합화시설은 연면적 35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커뮤니티 센터, 평생교육센터, 체육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랑구청은 해당 시설 건축비 150억원의 6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부담키로 하고 이날 오전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랑구청은 또 동진학교 설립 부지 진입을 위해 23억원을 투입해 묵동천 교량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속한 학교 설립을 위해 향후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의 진통은 장애와 비장애가 구분 없이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사회, 그리고 아직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과의 간극을 좁히는 발전적 과정"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2013년 지역사회의 특수학교 설립 요청이 있은 후 7년 이상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주민들께서 특수학교 건립을 이해하고 응원해 주셨다"며 "동진학교가 주민접근성과 친화성이 높은 특수학교로 특수교육뿐만 아니라 체육·문화·평생교육의 기능을 갖춘 동부지역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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