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뭉크 '아픈 아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백한 소녀가 침대에 기대어 앉아 있다.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1886년작 '아픈 아이'다.
어머니는 뭉크가 다섯 살 때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침대 옆에 앉은 여인은 엄마 대신 조카들을 돌봤던 뭉크의 이모로 알려져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백한 소녀가 침대에 기대어 앉아 있다. 핏기 없는 얼굴, 퀭한 눈…. 어딘가 아파 보인다. 그 옆 의자에는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 고개를 떨군 채 아이의 손을 잡고 있다. 쾌유를 기도하는 것일까. 절망적 상황에서 울고 있는 것일까.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1886년작 ‘아픈 아이’다.
뭉크는 너무 일찍부터 크나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어머니는 뭉크가 다섯 살 때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9년 후엔 한 살 위 누나 소피도 같은 병으로 잃었다. 여동생과 아버지는 우울증을 앓았고, 뭉크 자신도 병약한 데다 조울증과 알코올 중독, 신경쇠약으로 고생했다. ‘절규’ ‘엄마의 죽음’ ‘불안’ 등 그의 작품에 드러난 죽음과 불안은 이런 가족사 때문이다. ‘아픈 아이’는 누나의 죽음을 지켜봤던 기억을 떠올려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침대 옆에 앉은 여인은 엄마 대신 조카들을 돌봤던 뭉크의 이모로 알려져 있다.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병이다. 결핵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침과 비말(飛沫)에 의해 전염된다. 24일은 독일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한 것을 기념해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제정된 ‘세계 결핵의 날’이다. 전염병 없는 세상을 기원한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 한경닷컴 바로가기 ▶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억8000만원이던 용인 아파트, 2개월새 집값이
- "오세훈 찍으려 했는데" 고민정 나오자 민심이
- "도쿄올림픽 취소시.." 값어치 치솟는다는 게
- "끝이 안 보인다"..코로나 역발상 먹혔다
- "1200만원 날렸다" 변액보험 투자자들 '멘붕'
- "50대에도 연봉 40% 인상"...‘5060 자격증 테크트리’ 봤더니
- "뉴발란스 신는 게 왜?" 40대의 분노…한국만이 아니었다 ['영포티' 세대전쟁]
- "40·50이 이 책 꼭 읽어주셨으면"…이금희가 건넨 공감의 말 [설지연의 독설(讀說)]
- 4조→970만원 '공중분해' 엘앤에프, 주가 11% 급락
- "오후 반차쓰고 바로 퇴근하면 불법?"…황당 규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