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국왕 별세..50년 통치 막 내렸다

김미경 2020. 1. 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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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국왕(술탄)이 향년 80세로 서거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만 국영 매체들은 트위터 계정으로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80) 오만 국왕이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전했다.

그는 1970년 영국의 도움을 받아 무혈 쿠데타로 집권한 뒤 오만을 50년간 통치했다.

오만의 술탄국 기본법 6조에 따르면 왕실은 술탄이 공석이 된 지 사흘 내에 새로운 술탄을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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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술탄(사진=EPA/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국왕(술탄)이 향년 80세로 서거했다. 이슬람왕국 오만에서 50년 동안 권좌를 지킨 인물이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만 국영 매체들은 트위터 계정으로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80) 오만 국왕이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전했다.

카부스 국왕은 최근 재발한 결장암을 치료하려고 지난달 말 벨기에를 방문했다가 예정보다 빨리 귀국한 바 있다. 오만에서는 그의 병세가 악화해 왕위 계승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는 1970년 영국의 도움을 받아 무혈 쿠데타로 집권한 뒤 오만을 50년간 통치했다. 오만의 술탄국 기본법 6조에 따르면 왕실은 술탄이 공석이 된 지 사흘 내에 새로운 술탄을 골라야 한다. 그는 슬하에 자녀가 없다.

왕족들이 새 술탄이 누가 될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국방평의회, 최고법원 원장, 양대 협의기구의 수장들이 모여 술탄이 후계자를 적어 넣어둔 봉투를 열어 그 지명자를 새 국왕으로 지명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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