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김형종 "자! 이혼 얘기는 그만하죠. 하하하"(직격 인터뷰④)

윤성열 기자 2016. 11.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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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끼합시다]'언제나 봄날' 김형종·이상아 "내년에도 '열일'"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김형종(왼쪽)과 이상아 / 사진=홍봉진 기자
김형종(왼쪽)과 이상아 / 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서

'언제나 봄날'의 감초 부부 이상아와 김형종은 인터뷰 내내 허심탄회했다. 길게 이어진 대화 속에서 막힘 없이 시원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둘은 이날 평소 인간관계는 물론 서로의 공통분모이기도 한 '이혼'에 대한 본심도 제법 유쾌하게 털어놨다.

-이상아 씨 외에도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은 있어요?

▶(김형종)아. 나이 드니까 이제 손에 꼽더라고요. 한 5명 정도? 권상우, 원빈 이런 친구들은 다 잘되기 전부터 친했으니까요.

▶(이상아)난 그럴 정도인 연예인 친구는 없어. 난 초등학교 친구들이 더 좋아. 게네들하고 놀면 다 벌거벗고 노는 것 같아.

▶(김형종)누난 너무 어릴 때부터 너무 잘돼서, 쉽게 터 넣고 지낼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지.

▶(이상아)우리 때는 김혜수 언니, 하희라 언니, 김혜선 언니, 채시라 언니. 요게 항상 멤버들이었으니까. 일로는 어울리고 많이 만났지. 앞에서 '언니~'했지만 돌아서면 다 라이벌이야.

▶(김형종)난 권상우, 원빈 이런 애들, 지금은 너무 다 톱이지만, 정말 다 아무것도 아닐 때부터 친했기 때문에 그게 계속 가더라.

▶(이상아)그 사람들이 됨됨이가 된 거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을 때 친구였는데, 나중에 스타가 되고 나서 과거를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어. 그래서 더 멀리하게 되고, 그런 사람들 몇 명 봤어.

-형종 씨는 여자친구 없어요?

▶(김형종)없어요.

-아직 재혼 생각은 없어요?

▶(김형종)재혼이요?

-너무 빠른가요?

▶(김형종)그, 재혼이라는 게. 제가 원했던 원치 않았던 우리 사회에 사는 모든 이혼한 남녀는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 같아요. '요즘 이혼한 사람도 많은데, 괜찮아'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내 딸, 아들이 이혼한 사람과 결혼한다고 하면 그걸 쉽게 허락하는 부모는 없어요. 그런 과정들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요.

▶(이상아)야! 밝게 가자며.

이상아·김형종 "자! 이혼 얘기는 그만하죠. 하하하"(직격 인터뷰④)

-그래요. 내년에 새 출발 하세요.

▶(김형종)하하. 한 번은 엄마, 아빠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니 부인으로 나오는 이상아는 몇 살이니'

▶(이상아)왜, 너무 나이가 들어보여서?

▶(김형종)아니야. 엄마 아빠는 너무 좋은거야. 내가 부부로 나오니까. 가끔 드라마를 현실로 착각하잖아.

▶(이상아)형종이는 그걸 걱정하더라고요. 가끔 대본에 '우리 이혼해'라는 대사가 나오면 굉장히 부모님을 의식해요. 연기하는 본인도 그런 대사가 나오면 싫은데, 부모님도 드라마를 좋게 보시다가 거기서도 이혼 얘기가 나오니 상처를 받으시나 봐요. 아~ 잘 나가다가 자꾸 이혼 얘기하네. 우리 재혼 얘기하자. 하하하.

▶(김형종)자! 이혼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죠. 하하하.

-미래 얘기를 하죠. 두 분 모두 앞으로 대중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세요.

▶(김형종)일단 미뤄 둔 일이 많아서 내년엔 그 일들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제 영화도 빨리 마무리해야 하고, 기회가 되면 부모님을 위해서 주말 드라마에도 노크해보려고요. 한동안 쉬기도 했으니까 이젠 이경영 형처럼 소처럼 일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상아)전 잊혀지지 않는 것만으로 감사해요. 과거 활동할 때는 남녀노소 저를 알았는데, 이제 30대 중반부터 겨우 저를 알거든요. 옛날엔 아이들이 저한테 사인받으려 하면 '그래 너희들이 크면 내 재산이야' 하면서 사인해줬거든요. 이제 게네들 다 컸는데, 다 어디 간거야.(웃음) 음, 잊혀진다는 게 되게 슬픈 것 같아요. 전 그럴 줄 몰랐거든요. 한때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다 알았는데, 이젠 아는 부류가 나눠 진다는 게, 그리고 우리 딸 친구들이 모른다는 게 말이에요. 이젠 다시 구별 없이 다 알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야죠. 때론 예능도 하면서 망가지기도 하고, 나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중년층에 맞춰 작품도 하고, 지금은 선 없이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김형종)누나. 우리 일일 아침 드라마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 CF 한 번하자.

▶(이상아)형종이가 제 매니저에요. 하하. 그래 내가 형종이랑 파트너해서 봉 잡았다.

-끝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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