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①] '뮤직뱅크' 18년, MC 자리는 '스타의 등용문'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가요 톱 10’에 이어 지난 1998년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생방송 뮤직뱅크‘는 올해로 방송 18년을 맞은 대표적인 장수 음악프로그램이다.
‘뮤직뱅크’는 1998년 첫 방송 때부터 현재까지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으로 구성된 2MC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MC를 제외하고 고정 MC로는 벌써 32기를 맞이한 ‘뮤직뱅크’ MC 자리는 ‘스타의 등용문’이라 불릴 만큼 많은 톱스타들을 배출했다.
지난 1998년 6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뮤직뱅크’ 포문은 연기자 류시원과 김지호가 열었다. 이후 김지호가 하차하고 황유선 전 아나운서가 빈자리를 채웠으며 남자 MC도 류시원에 이어 연기자 김승현과 가수 주영훈이 이어받았다.
주영훈에 이어 MC 자리를 이어받은 이휘재는 2년 여간 ‘뮤직뱅크’ 초창기를 이끈 MC이자 현재는 톱스타가 된 여러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MC를 맡은 기간 동안 송혜교, 이나영, 김보경, 김민선, 김민정과 진행을 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휘재는 총 2년 6개월 동안 마이크를 잡으며 현재까지도 ‘뮤직뱅크’ 최장수 MC로 남아있다.
‘뮤직뱅크’ MC 자리를 거쳐간 많은 스타들은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성장해 한류를 이끌고 있다. 앞서 언급한 여배우 외에도 비, 지성, 남궁민, 송중기 등은 ‘뮤직뱅크’ MC 자리를 맡은 이후 더욱 승승장구해 지금은 한류를 대표하는 가수와 배우로 자리 잡았다.
시간이 지나며 MC의 진행 방식 역시 변화해 왔다. 초창기 출연 가수와 곡을 소개해 주는 것에서 최근에는 남녀 MC 사이의 '케미'가 부각되며 가수들의 무대 외에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대표적 MC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6월말까지 약 1년 여간 ‘뮤직뱅크’를 진행해온 박보검-아이린이다. 두 사람은 방송 때마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듯한 달달한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8년동안 많은 톱스타들을 배출해낸 ‘뮤직뱅크’는 이제 20년을 앞두고 있다. 다가올 20주년에는그간 ‘뮤직뱅크’ MC를 맡았던 스타들이 모두 모여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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