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정들어"..'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츤데레 위로법 [종합]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16. 12. 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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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건넨 한석규의 쓴소리와 위로가 감동으로 다가온 한 회였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6중 추돌사고로 발생한 환자들에 위기를 맞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돌담병원과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급한 환자부터 거두기 시작했다. 때마침 환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감사 직원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여전히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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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건넨 한석규의 쓴소리와 위로가 감동으로 다가온 한 회였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6중 추돌사고로 발생한 환자들에 위기를 맞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윤서정(서현진)과 강동주(유언석)은 앞을 가로막고 있는 한 대의 트럭을 보곤 급하게 차를 세웠다. 이들이 차에서 내려서 발견한 건 6중 추돌사고 현장. 이들은 돌담병원과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급한 환자부터 거두기 시작했다.

그 사이 돌담병원에선 본원 감사팀 직원들이 내려와 행하는 훼방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때마침 환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감사 직원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여전히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그 때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자신의 아내와 딸. 추돌사고 현장에 있던 환자는 다름 아닌 자신의 가족이었다.

감사 직원은 눈에 눈물을 머금었지만, 김사부(한석규)에겐 끝까지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겠죠"라고 말했다. 아내는 그의 돌발 행동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에 김사부는 그의 멱살을 잡곤 "한심한 새끼. 넌 너 할일 해. 난 내 할일 할테니. 살린다. 무조건 살린다"라며 소아 수술을 강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감사 직원은 김사부에게 "어떤 대가를 바라고 아이를 치료해줬는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지만, "열심히 사는 것은 좋은데 못나게 살진 말자. 사람이 뭐 때문에 사는 지 그것은 알고 살아야하지 않겠느냐"는 김사부의 대답에 감동을 받아야 했다.

윤서정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환자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에 낙심하고 있는 윤서정을 환자실로 들어가라며 "다 보이는 곳에서 쪼인트 까이고 싶어?"라고 겁을 줬다. 그러나 그녀가 들어간 곳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환자의 가족들. 그들은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윤서정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었다.

김사부는 "의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이야. 환자를 통해서. 오로지 그거 하나 뿐이다"라고 나지막이 말했고, 윤서정은 예상치 못한 김사부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김사부는 "울지마 정들어"라고 말하면서도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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