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 스타·메탈리카·시규어로스, 팝스타 내한공연 러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성수기인 연말과 연초를 맞아 11월부터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쏟아진다.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거물급부터 예술세계를 인정 받는 팀, 막 떠오르는 밴드까지 다양하다.
◇'비틀스' 링고스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드러머 링고 스타는 데뷔 54년 만인 11월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비틀스 멤버 중 첫 내한한 주축 멤버 폴 메카트니 때보다 열기가 덜하다. 그러나 지난해 비틀스 멤버 4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링고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감독 론 하워드)로 젊은 시절의 유쾌함을 선보인 링고가 노장의 열정을 과시한다. 비틀스 시절 그가 리드보컬을 맡았던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와 '매치박스(Matchbox)' 등이 셋리스트에 포함됐다.
◇메탈리카
미국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3년6개월 만에 네 번째 내한공연한다. 2017년 1월 1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지난 9월 메탈리카 월드투어 스텝진은 고척스카이돔을 사전 답사, 최종 대관을 결정했다. 한류그룹 '엑소' 등이 공연한 고척스카이돔은 2만명 수용이 가능한 장소다. 메탈리카는 이 곳에서 공연하는 첫번째 해외 뮤지션이 된다. 내한공연의 주무대인 체조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간 탓에 팝계 관계자들이 사운드 등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
◇시규어로스
아이슬란드의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3년 반만인 11월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 현대카드의 '컬처프로젝트'의 24번째 주인공이다.
1997년 데뷔한 이 팀은 몽환적이면서도 서정성 있는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장르를 규정짓기 힘든 밴드다. 굳이 크게 나누면 드림팝, 슈게이징, 앰비언트 등으로 범주화할 수 있으나 자신들 만의 독특한 멜로디와 사운드를 내세운다.
◇마릴린 맨슨
그로테스크한 비주얼과 충격적인 퍼포먼스, 강렬한 메시지와 파격적인 사운드로 쇼크록을 대표하는 마릴린 맨슨이 11월4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한다.
전설적인 섹스 심벌이자 동경의 대상인 마릴린 먼로와 희대의 연쇄살인마로 공포의 대상인 찰스 맨슨에서 이름을 따온 맨슨은, 데뷔 이래 끊이지 않는 논쟁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인더스트리얼 록계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투 도어 시네마 클럽
북아일랜드 출신의 인디록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가 5개월 만인 2017년 1월7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한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름 덕분에 '쌍문동 영화 동호회'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다. 일렉트로-팝 록의 대새 밴드로 화끈한 라이브가 일품이다.
◇혼네
영국 일렉트로니카-솔 듀오 '혼네(HONNE)'가 11월 17, 18, 19알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한다. 당초 18, 19일로 예정됐던 공연이 예매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면서, 하루 공연을 더 추가했다.
차가운 밤의 이미지를 따뜻하게 노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절제돼 읊조리는 듯한 보컬이 돋보인다.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 원더 걸스 선미, 영화배우 유아인 등의 추천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갈란트
떠오르는 R&B 가수 갈란트는 11월6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연다. 올해 정식 데뷔한 신예이지만, 높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팔세토 창법이 돋보인다.
뉴욕대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한 그는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 업로드한 EP 앨범 '제브라(Zebra)'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 '올로지(Ology)'로 단숨에 기대주로 부상했다.
◇패신저
영국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패신저가 2017년 1월7일 오후 6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내한공연한다.
마이크 로젠버그(Mike Rosenberg)의 예명이자 원맨밴드다. 5년 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9월 발표한 7번째 스튜디오 앨범 '영 애스 더 모닝 올드 애스 더 시(Young As The Morning Old As The Sea)'로 영국, 호주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세 싱어송라이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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