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쿠시와 신곡발표, 사랑꾼 총각들의 사담에서 시작"(인터뷰)

뉴스엔 2016. 10. 13. 15: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카이와 쿠시,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가 만났다. 팝페라 가수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여온 카이가 빅뱅, 2NE1 자이언티 등과 작업해온 쿠시와 어떤 인연이 있었던 것일까부터 두 사람이 대체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콜라보레이션이다.

두 사람이 손잡고 작업해 최근 세상에 내놓은 곡 '모두 사랑인걸'은 말 그대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카이가 쿠시를 만나 비트감 넘치는 곡을 부르는 것일까 했던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다. 자이언티 '양화대교'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쿠시는 따뜻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곡을 만들었고 카이는 자신만의 클래식함을 더했다.

팬들의 반응을 묻자 카이는 "쿠시랑 한다고 하니까 우려 아닌 우려와 기대감을 보여주셨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쿠시를 보니 문신도 있고 장신구도 많이 하고 말도 세게 하니까 팬들이 '카이가 과연 이 사람이랑 뭘 어떻게 한다는거지'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음악이 나왔을 때는 카이가 자신의 스타일을 잃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려고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음원이 발표되기 전 '카이가 랩을 하냐, 댄스를 하냐' 그런 우려를 하셨지만 말끔히 사라지고 오히려 '쿠시가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 신선한 조합이면서도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좋게 이야기를 해주시더라"며 고마움을 덧붙였다.

그리고 '모두 사랑인걸'을 세상에 내놓은 카이는 즐거움과 무덤덤함 그 어떤 사이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카이는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를 꺼내놓은 것 같다고 비유했다. 주머니에 있던 무게감은 줄었지만 부담감이나 기대감 같은 감정을 확 덜어놓게 된 것은 아닌, 그리고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일상적으로 하는 일을 했다는.

카이는 "그렇지만 내 작은 생각 중 일부를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즐거운 일이다"고 말했다. 신곡을 내놓고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기대하거나 혹은 불안해 하는 일반적인 모습과는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작업이 거창하게 시작한 것이 아닌터다. 음악하는 친구들과의 교류 속에서 알게 된 쿠시가 서인영 '헤어지자'를 만들었음을 알고 보다 자주 연락하면서 스튜디오에 놀러가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고 음악적인 것들을 나누기 시작한 것이 어찌 보면 '모두 사랑인걸'의 시작이었다.

카이는 "쿠시의 음악은 굉장히 다양하다. 어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음악을 해왔던 뮤지션이라는 것을 주변 동료들은 너무 잘 알고 있다. '쇼미더머니5'에서 봐왔던 중독성 있고 강한 비트의 음악도 있지만 감성적인 발라드를 너무 잘 쓰는 친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헤어지자'를 들었는데 너무 마음에 와닿았고 가슴을 울렸다. 그게 쿠시 노래인 것을 알고 연락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카이는 "신곡을 만들 때 여러가지 경로가 있지만 보통은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고 데모를 받아서 선정하고 녹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두 사랑인걸'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시작돼 목적 없이 만들어졌고 이제 아주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탄생한 노래라고 봐야한다"고 소개했다.

그렇게 순수하게 시작했지만 들려주고 싶은 곡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결국 사랑이라는 것.

카이는 "쿠시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유명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나이가 많거나 적건나 음악하는 친구들의 공통점이 굉장히 사랑꾼이라는거다"며 웃었다.

그는 "세상에 물질적인 것, 음악인으로서의 명성, 그런 많은 것들이 있지만 결국엔 누구와 이별하면 몇천만원을 잃었을 때 보다 더 큰 상실감과 아픔들을 느끼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우리끼리 '결국은 사랑이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우리끼리 그렇게 나눴던 이야기가 '모두 사랑인걸'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사랑에 상처 받은 적도, 일에 상처 받은 적도 있다. 쿠시와 음악을 공유하고 서로 그런 대화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가 자전적으로 가사화돼 노래가 나온거다. 그래서 이 노래가 엄청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거나 비즈니스를 위한 작업이 됐다기 보다 그냥 영원히 소년이고 싶은 사랑꾼 총각들의 사담에서 시작된 내용이다. 우리 스스로도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카이는 "평상시 이야기를 꺼내놓은 앨범이라 기대감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뭔가 작업을 내놨으니 기대감은 있지만 부담감이나 '이걸 통해 음원차트를 올킬하자' 그런 마음으로 내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끼리는 '만들고 녹음한 이 시간을 오랫동안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추억을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간직하려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EA&C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동성연애’ 크리스틴 스튜어트, 새 여친 생겼다..유명모델 前연인[헐리웃비하인드]짐 캐리, 자살한 전여친 母에 피소 “성병 옮겼다”[헐리웃비하인드]야노시호 요가 화보, 몸매에 놀라고 유연성에 놀라고[포토엔]김혜수 ‘시그널’로 女배우상 “엉덩이 꾸벅, 흔치않은 장면”[tvN10 어워즈]숀펜, 32세 연하 여자친구와 해변의 키스 ‘하와이 휴가중’[파파라치컷]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