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종료 직전 터진 윤재원의 버저비터, 한국3M 복귀전에서 2점 차 신승

김지용 2016. 7. 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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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와 동시에 터진 윤재원의 짜릿한 버저비터가 한국3M의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7월3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HS Ad와 52-52로 팽팽히 맞섰지만 경기 종료와 함께 윤재원(9점,6리바운드)의 버저비터가 작렬한 한국3M이 54-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2015년 2차대회에서 디비전2 승격 이후 14위를 차지하며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쳤던 한국3M은 2016년 1차대회에선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상승세를 타다 2015년 2차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한국3M은 와신상담한 모습으로 이번 시즌 돌아왔고, 가드 윤재원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며 양승준의 결장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지난 시즌 디비전3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HS Ad가 한국3M의 복귀전을 어렵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디비전3 결승까지 경험하며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된 HS Ad는 한국3M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며 확실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첫 경기부터 혈투를 벌인 두 팀의 승부는 한국3M 윤재원의 버저비터로 판가름 났을 정도로 치열했다.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두 팀의 대결은 시종일관 치열했다. 신장에서 다소 앞선 한국3M은 경기 초반 최신혁과 봉정환의 높이를 앞세워 페인트 존에서 많은 득점을 가져갔다. HS Ad의 김세환이 결장한 가운데 최원호 혼자 한국3M의 높이를 수비하기에는 버거운 점이 있었다. 경기 초반 윤재원의 3점포와 최신혁의 바스켓 카운트가 터진 한국3M은 경기 초반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1쿼터 후반 HS Ad 유승택과 정현진을 막지 못했다. 1쿼터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3M은 정현진과 유승택에게 1쿼터 14점을 내주며 16-10으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정현진에게는 1쿼터에만 3점슛 두 방을 얻어맞으며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한국3M은 빠른 시간에 추격에 나서며 HS Ad와 균형을 맞췄다. 2쿼터 들어 봉정환의 득점력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 1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봉정환은 2쿼터 초반 3점포와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HS Ad를 18-17까지 추격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봉정환의 활약 이후 역전을 눈앞에 뒀던 한국3M은 HS Ad 최원호에게 블록슛을 당하며 역전에 실패했지만 뒤이어 최신혁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기어코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최신혁의 바스켓 카운트로 24-24의 균형을 맞춘 한국3M은 2쿼터 종료 직전 봉정환이 역전포를 성공시키며 29-27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자신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페인트 존에서 최신혁과 봉정환이 2쿼터 16점을 합작한 한국3M은 경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오며 HS Ad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2쿼터 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접전을 이어간 한국3M은 3쿼터 초반 센터 최신혁이 어려운 동작에서 연이어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확률 높은 득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단신의 HS Ad 김영준에게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것이 아쉬웠다. 두 번의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내준 한국3M은 HS Ad 송지훈에게 안 줘도 될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최신혁이 다시 한 번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곧바로 응수했지만 워낙 접전인 상황이었기에 페인트 존에서 한국3M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후 HS Ad 정현진과 한국3M 강태원이 3점포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40-40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경기는 3쿼터 종료 1분 전 한국3M 봉정환과 최신혁이 연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한국3M이 다시 한 번 43-40으로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4쿼터까지 이어졌고, 4쿼터 초반 정현진의 3점포와 송지훈의 야투를 앞세운 HS Ad가 한 차례 역전에 성공하자 윤진호의 야투로 맞불을 놓는데 성공한 한국3M이었다. 4쿼터 중반까지도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간 두 팀은 4쿼터 후반 연달아 실책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승리의 기회를 상대 팀에게 양보했다. 1점이 아쉬운 상황에서 두 팀의 연속 실책은 선수들 스스로를 다급하게 만들었다. 정현진의 3점포로 4쿼터 후반 47-45로 역전에 성공했던 HS Ad는 이후 세 번 연속 실책을 범하며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에 맞선 한국3M 역시 강태원의 자유투로 50-49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실책을 범하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4쿼터 후반까지 팽팽히 맞선 두 팀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52-52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가서야 판가름 났다. 한국3M 최신혁이 결정적인 장면을 세 차례나 연출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1분30초 전 정현진의 3점이 실패하자 한국3M은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봉정환 역시 돌파에 실패하며 기회를 놓친 한국3M은 이어진 수비에서 센터 최신혁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HS Ad로부터 공격권을 되찾아 오며 역전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바로 전 상황에서 몸을 날리는 수비로 역할을 해냈던 최신혁이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실책을 범하며 공격의 기회를 HS Ad에게 내주고 말았다. 한국3M과 최신혁으로선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최신혁은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믿기 힘든 블록슛으로 다시 한 번 팀의 실점을 막아냈고, 최신혁의 블록슛으로 마지막 기회는 한국3M에게 넘어갔다.


남은 시간은 단 13초였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한국3M은 확률 높은 봉정환을 선택했다. 최신혁의 패스로 골밑에서 찬스를 잡았던 봉정환은 아쉽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HS Ad 선수들이 쳐낸 공은 자유투 라인에 서있던 윤재원에게 흘러갔고, 윤재원은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야투를 성공시켰다. 한국3M의 극적인 역전승었다. 윤재원의 마지막 슛은 득점 성공으로 인정됐고, 갈비뼈 부상에서 1년여 만에 탈출한 윤재원은 복귀 경기에서 기분 좋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에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결국, 2쿼터부터 마지막 경기 종료 순간까지 단 한 팀도 3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혈투를 벌인 두 팀의 승부는 1년여 만에 리그로 돌아온 한국3M의 몫이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3M 윤태원이 선정됐다. 부상 복귀전부터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한국3M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윤태원은 "지난 2015년 2차대회 첫 경기에서 갈비뼈 부상을 당한 이후 모처럼 코트에 돌아왔다. 그런데 복귀전부터 잊지 못할 승리를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 오늘 5명의 선수 밖에 함께 하지 못해 파울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사실, 공백 기간 동안 팀 훈련을 열심히 했다. 새롭게 코치님을 모시고 팀 동료들 모두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오늘 경기에서 어렵게 승리했지만 어느 정도 연습의 효과를 본 것 같아 기쁘다. 체력적인 부분만 조금 더 보완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짜릿한 버저비터를 터트렸던 순간에 대해선 "마지막 순간 슛을 던질 때 백보드 밖에 안 보였다. 림도 보이지 않았다. 백보드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잡자마자 슛을 던졌는데 던지는 순간 들어갔다는 것을 느꼈다. 팀의 승리를 지키는 순간에서 역할을 해냈기 때문에 더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디비전2 우승을 목표로 리그에 돌아왔다고 밝힌 윤재원은 "휴식기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동료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만큼 반드시 디비전2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결과*
HS Ad 52(16-10, 8-16, 16-17, 12-11)54 한국3M


*주요선수기록*
HS Ad
정현진 25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유승택 15점, 7리바운드, 1스틸
송지훈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한국3M
최신혁 20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봉정환 1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윤재원 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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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basket.kr/game/read/11E640D5184405218833663766313036 

  2016-07-03   김지용(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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