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확률조작 논란 사과.."사용 재화 돌려줄 것"

정채희 2016. 11. 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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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가 최근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의 확률 조작 논란에 공식 사과하며 사용 재화를 모두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넥스트플로어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 포 카카오(이하 데스티니 차일드)'의 캐릭터(차일드) 획득과 관련한 확률 조작 논란에 대해 "누적 마일리지가 포함된 확률을 공지했다"며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찰"이라고 9일 사과했다.

전날 이용자 사이에서는 '데스티니 차일드' 게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5성 차일드'의 실제 획득 확률이 회사가 공지한 1.44%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게임에서는 캐릭터인 '차일드'를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이용자가 게임 내 정해진 확률에 따라 특정 아이템을 얻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공식 카페에서 '차일드 소환 확률', '장비 소환 확률' 등 뽑기 확률을 공개했고, 한 이용자가 '3600만원 이상 뽑기 한 결과'라는 글을 공개한 이후 논란이 제기됐다. 이 이용자는 "(확률형 아이템을 뽑은 결과) '란페이', '이브' 등의 차일드는 1장씩 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다른 게임과 비교해 이를 얻을 확률이 수백배 낮다"고 주장했다. 이를 계기로 다수 이용자가 '5성 차일드'를 뽑은 횟수와 실제 결과 등을 인터넷 커뮤니티와 공식 카페 등에 잇달아 공개하면서 확률 조작 논란으로 번졌다. 예컨대 5성 차일드를 뽑을 확률이 회사 측 주장대로 1.44%라고 하면 뽑기 100번 중 1번 이상은 실제로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지적이다. 같은 5성 차일드라도 정말 좋은 아이템은 나오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제가 불거지자 넥스트플로어 측은 "게임 내 가장 높은 등급인 '5성 차일드'에서 안내된 1.44% 확률의 경우 차일드를 소환할수록 누적되는 마일리지를 포함한 수치"며 회사의 잘못을 시인했다.

이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이용자가 보유한 차일드는 그대로 유지하되, 지금까지 차일드 소환에 사용된 게임 내 재화인 크리스탈을 100% 되돌려주고, 10회 연속 차일드 소환을 11회로 늘려 '5성 차일드'의 수급 속도를 효율적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새로운 '3~5성 차일드'의 확률도 공개했다. 전체 소환 횟수는 총 3636만184회로 이 중 '3성 차일드 86.22%', '4성 차일드 12.88%', '5성 차일드 0.9%'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 문제 재발 방지와 원활한 게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명한 운영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공동 개발한 이 게임은 마왕 후보생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모험 스토리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들의 이야기, 전투, 성장 등을 플레이한다. 앞서 게임은 지난 10월 27일 출시한 지 불과 닷새만인 지난달 3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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