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NOW] 원건설 죽전 힐데스하임

김인오 2016. 8.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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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원 위 그림같은 집'..한성CC 페어웨이로 둘러싸인 수도권 고급 저택
한성CC에 둘러싸인 고급저택 단지 죽전 힐데스하임 전경. [사진 제공 = 원건설]
서울 지하철 2호선·분당선이 교차하는 강남역에서 35분. 분당선 보정역에서 차를 타면 3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유럽풍 저택이 줄지어 들어선 마을이 나타난다. 길 끝에서 '죽전 힐데스하임'이 모습을 드러낸다. '푸른 초원 위 그림 같은 집'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곳은 수도권 명물 골프장 한성CC의 페어웨이에 둘러싸인 고급 테라스하우스다.

단지를 둘러보는 데만 30분 이상이 걸리는 죽전 힐데스하임은 대지면적 1만490㎡ 규모의 땅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층 4개동 전용면적 258~281㎡형 총 40가구 규모로 들어섰다. 단지 자체가 하나의 골프장처럼 꾸며졌다. 페어웨이에 둘러싸인 입지 특성을 살리기 위해 1층이 트인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고, 이에 따라 생긴 동별 지상 공간은 실제 골프장처럼 바닥이 자연스럽게 굴곡진 지상 골프연습장(실내 어프로치연습장·티하우스)으로 만들었다. 동선에 맞춰 구성해 하나의 골프 코스처럼 이어진다.

고급 주택의 웅장함은 한성CC 골프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원건설 관계자는 "건물의 겉옷 격인 외관은 중국 청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청색과 회색빛이 감도는 '청고벽돌'로 짜였다"며 "차가 드나드는 주차장은 연예인이나 자산가들이 즐겨 타는 대형 밴이 여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천장을 높게 시공했다"고 설명했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3.5대에 이른다.

집 안에 들어서면 탁 트인 통유리창으로 이어진 앞면 너머로 한성CC 페어웨이가 펼쳐진다. 평면 구조만 28개로 동·층 차이까지 감안하면 집집마다 서로 다르게 만들어진 죽전 힐데스하임은 남해 사우스케이프 클럽하우스와 서울 서초동 부띠끄모나코 등을 설계하고 베네치아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바 있는 조민석 씨가 설계한 것을 건축사 출신 김민호 원건설 회장이 공사현장을 다니며 발품을 팔아 만들었다.

김 회장은 "고급 주택은 애초의 설계와는 다르게 지어지는 공사현장 특성 때문에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아 손이 많이 간다"며 "테라스도 집마다 다른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곳곳에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천장 높이가 2.5m 정도인 일반 주택과 달리 거실 천장고가 2.9~3.0m로 개방감을 살렸다. 유리창은 단지 3개면을 둘러싼 한성CC의 조망을 그대로 담으면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독일 고급 브랜드로 알려진 '론첼(Lonchel)' 제품을 활용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난방 효율이 높은 지역난방 시공을 했고 주방은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아리탈 쿠치네'를 썼다"며 "이외에 가구별 지하창고,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와 피트니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들였다"고 말했다.

바깥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이마트 죽전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보정동 카페거리, 보정초·신촌중·보정고 등이 있다.

지하철 분당선 보정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서울 도심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인근에 있는 데다 분당~수서, 분당~내곡 고속화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자동차로 분당은 10분대, 서울 강남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형 고급주택이지만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선 단지이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258~281㎡형 기준 총 분양가는 9억8000만~14억원 선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무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바로 인근에서 개인 취향에 맞춰 개별 시공이 가능한 22개 택지도 분양 중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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