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다들 천성이 착해서 5인 체제 오래갈 거 같아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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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10th ANNIVERSARY! 10년 간 무엇을 보여줬냐고 묻는다면 명확하게 말하기 힘들다.
탑을 시작으로 네 명 역시 순차적으로 군 복무가 예정돼 있어 상당 기간 빅뱅 다섯 멤버가 함께 하는 활동은 이번 앨범 이후로 만날 수 없게 됐다.
그의 말처럼 빅뱅은 전례 없던 신선한 매력으로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루저(LOSER)’, ‘베베(BAE BAE)’, ‘뱅뱅뱅’ 등을 메가 히트시키며 글로벌 레전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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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빅뱅 10th ANNIVERSARY! 10년 간 무엇을 보여줬냐고 묻는다면 명확하게 말하기 힘들다. 단순히 힙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우스, 록,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묶어냈다. ‘대폭발’을 뜻하는 그룹명처럼 빅뱅은 뜨거운 다섯 행성이 돼 대한민국 가요계를 집어삼켰다.
지난 13일 빅뱅은 정규 3집 ‘메이드(MADE)’를 발매했다. 8년 만에 나온 정규이자 지난해부터 시작해온 10주년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특히 2017년 2월 9일 맏형 탑의 군 입대를 앞두고 완전체로 선보이는 앨범인 상황. 재정비를 위한 또 다른 시작을 알린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를 스포츠한국이 만났다.
지난달 21일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특기 악대 요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 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후 의무 경찰로 복무한다. 탑을 시작으로 네 명 역시 순차적으로 군 복무가 예정돼 있어 상당 기간 빅뱅 다섯 멤버가 함께 하는 활동은 이번 앨범 이후로 만날 수 없게 됐다.
“입대까지 2개월 남았는데 아직 현실감은 없어요. 당연히 가야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진 않아요. 일단은 기다려줬던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재밌게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성은 내년 일본 투어가 잡혀 있고 각자 스케줄이 잡혀 있어요, 일정을 다 소화하고 난 후 운명에 맡겨야 할 것 같아요.”(탑)
“누구나 해야 하는 의무고 저희도 마찬가지예요. 잠시 완전체가 아닐 뿐이죠. 팬들이 기다려야 하는 건 조금 아쉽지만 그만큼 이번 활동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생각이에요. 이런 말은 좀 이르지만 다섯 명이 뭉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승리)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간다면 시간이 최대한 단축되겠죠.”(지드래곤)

다섯 명이 완전체가 되기 위해선 가장 빠르면 2019년, 최대한 늦으면 2021년이다. 지드래곤(28)과 태양(28)은 2017년까지 입대해야 하고 대성(27)과 승리(26)는 2018년, 2019년까지다. 사실상 이번이 20대의 마지막 활동인 상황. 전환점을 앞두고 빅뱅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까.
“개인적으로 나이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 같아요. 제가 어른스러운 사람이 아니라서, 너무 어른스러워지면 안 되는 직업이라서 현실적인 생각이 많이 없어요(웃음). 빅뱅이 다시 뭉쳤을 땐 어떤 그림일까 상상해보긴 해요. 그 땐 어떤 음악을 할까, 누가 결혼했을까 그런 상상들을 하는 거 같아요.”(탑)
“나이가 들어서도 매년이나 5년에 한 번, 10년에 한 번 같이 투어를 돌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규모와 상관없이 저희끼리 공연하는 걸 즐기면서 같이 나이 들면 좋겠어요. 그 땐 저희도 결혼하고 가족이 있겠죠. 지금도 좋지만 그런 그림도 좋지 않을까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어요.”(지드래곤)

2006년 데뷔해 이번 신곡까지 10년 동안 각종 1위를 독식해왔다. 첫 등장 당시 YG 수장 양현석은 ‘세상과 우주가 생기게 된 최초의 우주 대폭발’ 같은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빅뱅은 전례 없던 신선한 매력으로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루저(LOSER)’, ‘베베(BAE BAE)’, ‘뱅뱅뱅’ 등을 메가 히트시키며 글로벌 레전드가 됐다.
“그때만 해도 YG가 작은 회사였고 첫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거창하게 설명했던 거 같아요(웃음). 데뷔할 때 동방신기, 더블에스501처럼 외모도, 실력도 좋은 그룹이 트렌드였는데 저희는 본능적으로 차별화했던 거죠. 계속 하다 보니 빅뱅 하면 무대에서 잘 노는 그룹이 됐는데 그게 이상적인 모습이고 앞으로 지향하는 길이에요.”(지드래곤)
“작년부터 ‘메이드’ 싱글을 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좀처럼 진행이 안 되고 어려움을 많이 겪었어요. 그래도 올해 안에 완성돼 너무나 다행스럽고 좋은 곡들이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동안의 노력이 날아가지 않은 것 같고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행복해요.”(대성)
“이번 활동이 빅뱅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판타스틱 베이비’에서 ‘뱅뱅뱅’까지 2년 반에서 3년이 걸렸는데 이번 활동이 끝나면 마지막보단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는 공백이 될 거예요. 최선을 다해 이번 활동을 할 거고 탑 형이 입대하고 나면 나머지 멤버들은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덜 수 있도록 활동할 생각이에요.”(승리)
“저희가 서로를 많이 아껴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 같이 생각하는 거 같고 저희는 연예인 친구들이 별로 없어요. 친한 친구가 멤버들이고 하루에 10시간 이상 저희끼리 단체톡방에서 얘기하고 웃는 게 저희의 세계거든요.”(탑)
“저희도 조금씩 멀어지는 시기는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하늘이 저희 다섯 명을 같이 하라고 결속력을 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주신 느낌을 받았어요. 다들 선천적으로 착해요. 어떤 멤버가 엇나갈 때 나머지 멤버가 잘 잡아주고, 그걸 잡아줄 때 기분 나빠하는 멤버가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오래가지 않을까 싶어요.”(태양)

스포츠한국 윤소영기자 ys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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