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먹거리 상징 '쉑쉑버거'..한국 첫 상륙
[경향신문] ㆍSPC그룹, 서울 강남에 1호점…미국과 비슷, 일본보다 조금 싸

미국 뉴욕 먹거리의 상징이 된 프리미엄 버거점 ‘쉐이크쉑’(Shake Shack), 일명 ‘쉑쉑버거’가 한국에 상륙했다.
국내 쉐이크쉑 운영을 맡은 SPC그룹은 19일 서울 강남대로 쉐이크쉑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첫 점포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 내 가격은 기본 버거 제품인 ‘쉑버거’가 6900원(싱글 기준)으로 미국(5.29달러·약 6800원)과 비슷하고 일본(680엔·7800원)보다 약간 저렴하다. 버섯이 패티로 들어간 ‘슈룸버거’는 9400원, 감자튀김은 3900원, 쉐이크 음료는 5900원으로 정해졌다. 회사 측은 “환율 때문에 미국과 약간의 가격차가 생겼으며 일부는 한국이 더 저렴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식재료는 미국 쉐이크쉑 본사의 전 세계 공급망을 통해 미 현지와 똑같은 쇠고기 패티와 빵, 치즈, 소스 등을 들여와 사용하며 채소·토마토 등 신선 재료는 쉐이크쉑에서 지정한 품종을 국내에서 계약재배로 조달한다.
이번 강남점을 시작으로 쉐이크쉑은 연내 서울에 두 번째 점포를 열 예정이나 아직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쉐이크쉑은 2001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에서 외식기업 ‘유니언스퀘어 호스피탈리티그룹’(USHG)이 공원 복구를 위한 기금마련 차원에서 간이 점포를 차려 음식을 팔았던 것이 시작이었다. 현재 미국 14개 도시, 58개점을 포함해 영국 런던, 터키 이스탄불, 일본 도쿄 등 13개국에 9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전략실장은 “5년 전 뉴욕에서 쉐이크쉑을 처음 접했는데, 맛뿐만 아니라 고객을 환대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며 “쉐이크쉑을 계기로 외식분야를 강화해 2025년까지 파리크라상 매출 중 2000억원을 외식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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