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수들, 라이더컵 자축 키스..'외로운 솔로' 리키 파울러
이은경 기자 2016. 10. 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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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16 라이더컵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헤이즐틴 골프장에서 미국의 17-11 승리로 끝났다.
미국 언론은 8년 만의 승리를 자축하느라 떠들썩하다. 그 와중에 SNS에서 최고의 화제는 다름 아닌 리키 파울러(미국)다.
미국팀은 라이더컵에서 승리한 후 대표로 나선 선수들이 아내, 혹은 여자친구와 일제히 키스를 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 와중에 '솔로'인 리키 파울러만 멋쩍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찍혔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실으면서 '미국팀은 TF팀을 만들어서 리키 파울러의 여자친구를 만들어 줘라'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토털골프무브의 트위터는 팀 동료들이 키스를 하는 사이에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는 파울러의 얼굴만 확대해서 소개하기도 했다.
매체들은 파울러의 처량한 처지를 두고 웃음의 소재로 삼고 있지만, SNS에 달린 팬들의 코믹한 댓글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 파울러의 처지가 처량해 보인다는 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유부남들의 처지를 자조하는 농담이 주를 이뤘다.
한 팬은 '파울러가 혼자 서 있는 것보다도 키스하느라 연기하는 유부남들이 더 안됐다'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파울러는 정말 운 좋은 사나이다. 돈은 많은데 싱글이라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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