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일 간 사상 최고 속도 해저케이블 가동

정새배 2016. 7. 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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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 서부해안과 일본 사이의 태평양에 전송속도가 사상 최고 수준인 광통신 케이블망을 깔고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지 와이어드는 2014년부터 구글의 주도로 추진된 '패스터(Faster)' 사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미국 서부해안과 일본 시마·치쿠라를 잇는 초당 전송속도가 60TB(테라바이트)인 초고속 광통신 케이블망이 공식 개통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억 달러(약 3천440억 원)가 들었다. 구글과 차이나 모바일 인터내셔널, 차이나 텔레콤 글로벌, 글로벌 트랜지트, KDDI, 싱텔 등 6개사가 참여했고 일본의 NEC가 지원시스템을 공급했다.

구글의 우르스 횔츨레 기술인프라 담당 선임 부사장은 "전송속도가 기존의 해저케이블망을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케이블 모뎀보다 1천만 배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100여 가지 색상의 빛이 여러 주파수로 전송되는 이번 케이블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블망의 총길이는 9,000㎞이며 60㎞ 구간마다 중계기를 설치해 광신호를 증폭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세계 최장 해저케이블망은 유럽과 호주, 아시아를 잇는 'SEA-ME-W3'로 그 길이는 3만9천㎞에 달한다.

정새배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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