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전도연, 콧소리 배우→韓 연기여신 되기까지

신나라 2016. 7. 11. 17: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성태야~ 구성태" 특유의 콧소리를 내며 조인성의 이름을 부르던 전도연을 기억하는가. 당시만 해도 그녀가 '칸의 여왕'이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다.

최근 전도연이 드라마 '굿 와이프'를 통해 성공적인 안방 복귀를 알리면서 그녀의 과거 작품들 또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여왕이 걸어온 발자취. 필모그라피만 봐도 전도연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묻어난다.

26년 전 존슨 앤 존슨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전도연은 콧잔등을 찡그리면서 웃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후 굵직한 작품에서 연기력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낸 그녀다.

드라마 '종합병원' '젊은이의 양지'로 얼굴을 알린 전도연은 스크린으로 넘어가면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 '접속'으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과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휩쓸었고, 두 번째 영화 '내 마음의 풍금'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해피엔드'에서는 불륜에 빠진 유부녀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팔색조 매력을 지닌 독보적인 여배우로 거듭났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전도연은 브라운관 스크린 할 것 없이 종횡무진 활약했다.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는 조인성과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춰 알콩달콩 멜로 연기를 펼쳤고,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절절한 사랑 연기로 '멜로퀸'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끊임없이 달려온 전도연은 2007년 배우 인생 최대 전성기를 맞았다.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물론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세계적인 여배우로 거듭났다. 전도연은 이 영화로 칸 영화제를 포함, 무려 7개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후에도 전도연은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멋진 하루' '하녀' '카운트다운' 등에서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브라운관 보다는 스크린 활동에 집중했다.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도연은 최근 드라마 '굿 와이프'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세상 물정 모르던 순진한 전업주부에서 한순간에 전쟁터 같은 법적 공방의 현장으로 뛰어든 여주인공 김혜경을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어떤 캐릭터도 전도연화 시키면서 이젠 '믿고 보는 배우'가 된 그녀. 매 작품에서 도전을 마다하지 않은 그녀의 노력이 있었기에 전도연 이름 앞에 '톱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