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해+범가너=SF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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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완봉의 범가너와 9회초 터진 코너 길라스피의 스리런 홈런으로 3대0의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로써 8일부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2014년 월드시리즈 MVP인 범가너는 여전히 가을 승부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범가너와 노아 신더가드의 선발 맞대결은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르게 만들었지만 범가너는 메츠 타선을 맞아 9회까지 단 4안타와 2볼넷만 내주고 6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단 1점도 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다시 한번 2014년을 떠올리게 했다. 범가너는 2014년 포스트시즌 7경기에 등판해 4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특히 캔자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에선 2승2패이던 5차전서 완봉승을 거뒀고, 이틀 쉬고 열린 운명의 7차전에선 3-2로 앞선 5회말부터 구원투수로 등판해 9회까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철완을 과시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4년 당시에도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는데 그때 범가너가 완봉승을 거뒀다. 즉 올해도 2014년과 같은 출발을 한 것. 다시한번 우승이란 희망을 품게 됐다. 이날 승리로 범가너는 포스트시즌 통산 8승(3패)째를 거뒀다.
범가너와 함께 스타가 된 이는 길라스피였다. 길라스피는 올해 홈런이 6개에 불과했다. 당연히 그에게 홈런을 기대하긴 힘들었다. 그러나 그는 가장 필요한 때에 극적인 한방으로 영웅이 됐다.
0-0이던 9회초 선두 5번 브랜든 크로포드가 올해 51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전체 세이브 1위에 오른 메츠 마무리 제우리스 파밀리아로부터 2루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1사후 조 파닉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2루가 됐고 8번 갈라스피가 타석에 섰다. 다음 타자가 투수인 범가너이기 때문에 갈라스피만 막으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갈라스피는 역사를 만들었다. 최고 마무리 파밀리아의 154㎞의 싱커가 한복판으로 들어오자 힘차게 스윙을 했고, 타구는 빨랫줄처럼 날아가 우측 관중석에 꽂혔다. 원정경기였지만 갈라스피는 두팔을 번쩍 들고서 그라운드를 돌았다.
메츠는 선발 신더가드가 7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마무리 파밀리아의 실투로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짝수해 신드롬이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인 시카고 컵스에도 통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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