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에 좋은 음식은?

윤정원 기자 2016. 11. 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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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후반~20대 초반의 남성에게 기흉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키성장과 관련이 높다. 예를 들어 폐경기 전후,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 건조질환 등을 겪는 경우라면 기흉 역시 발병확률이 높아진다.한방에서는 체내 진액이 소진되어 몸이 건조해지고 기흉이 발생할 수 있는 몸상태를 진액고갈증으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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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성분의 음식, 각성시키는 성분 등은 피하는 것이 좋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윤제한의원 조윤제 원장은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과로 등은 자율신경을 실조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꼭 필요하다. 또 음식에서는 더운 성분의 음식, 각성시키는 성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제한의원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남성에게 기흉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키성장과 관련이 높다. 한방적으로 보았을 때는 기흉을 2차성징 시 키성장에 다량의 진액이 소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 반대로 폐 부위에는 진액이 부족해 폐흉막에 건조증이 발생하고, 폐성장이 키성장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다.

성장기가 아닌데 발생되는 기흉은 어떤 이유일까. 성장 외에 진액이 다량으로 소진되는 시기에 기흉이 발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폐경기 전후,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 건조질환 등을 겪는 경우라면 기흉 역시 발병확률이 높아진다.

한방에서는 체내 진액이 소진되어 몸이 건조해지고 기흉이 발생할 수 있는 몸상태를 진액고갈증으로 진단한다. 진액고갈이 되는 상태는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 과항진 상태와 유사하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고 면역반응이 과잉되는 상태가 된다.

그렇다면 기흉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어떻게 생활해야 좋을지 윤제한의원 조윤제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자.

◇ 수분이 많은 음식 또는 물

기흉 환자는 체내 진액이 부족해 몸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하며, 두피는 지성인 경우가 많다. 이때는 배즙, 씨를 뺀 오미자차, 연근, 매실, 생수 등 체내에 진액을 보해주는 음식이 좋다.

◇ 스트레스를 줄이는 음식

기흉 환자는 스트레스가 매우 많아 밤에 불면,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줄 수 있는 음식이 좋은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저작활동을 하거나 거친음식을 소화시킬 때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대표적인 섬유질 음식은 현미, 통보리, 채소, 과일 등으로 오랫동안 씹어서 삼키도록 한다.

◇ 맵고,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교감항진 상태에서는 혈액의 상태가 찐득하고, 열이 위로 뜨는 허열증상이 많다. 허열은 실제 열이 없음에도 본인은 상부의 화끈거림을 느끼는데, 이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너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튀김보다는 볶음이나 찜으로 조리법을 변경하고, 고추와 파, 마늘, 생강 등 자극적인 재료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각성, 이뇨작용이 강한 식품 피해야

커피, 녹차, 생강차 등 각성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었거나, 체내 수분을 과도하게 배출하는 차 종류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윤제한의원 조윤제 원장은 “기흉 환자들이 몸이 마르고 기운이 없어 보약으로 보기제(녹용/인삼)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진액부족 환자가 기운이 부족한 것은 전신을 순환해야 하는 진액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므로, 진액을 보하는 보음한약제가 더욱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과로 등은 자율신경을 실조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꼭 필요하다. 또 음식에서는 더운 성분의 음식, 각성시키는 성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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