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Best] 영광의 순간에 빛난 '왕들의 시계' 위블로

전지현,서진우,박인혜,이새봄,조성호,박은진 2016. 9. 2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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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모델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티타늄 킹 골드'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노벨상 시상식이 열린다.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가 직접 수장자들에게 영예를 안겨준다.

그 영광의 순간에 국왕의 손목에서 빛난 시계가 있다. 바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위블로'.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와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그리스 선박왕 3세인 스타브로스 니아코가 착용해 '왕들의 시계'로 불린다. 스페인 국왕이 그리스 국왕에게 선물한 시계이기도 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전설적인 테너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영국 가수 엘튼 존,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 등 유명인들도 위블로 시계를 착용했다.

위블로는 프랑스어로 '뱃전의 창문'이라는 뜻을 지녔다. 이름처럼 요트와 승마, 폴로 경기 등 럭셔리 스포츠를 즐기는 로열 패밀리의 사랑을 받고 있다.

럭셔리 스포츠 시계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명품 반열에 올랐다. 시계 브랜드라면 누구나 원하는 FIFA와 포뮬러1의 공식 후원 업체로 2010년 파트너십을 맺었다.

위블로의 특징은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으로 축약할 수 있다. 골드, 세라믹, 티타늄과 러버(고무) 등 소재의 결합으로 위블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스위스 사업가인 카를로 크로코는 처음으로 순금에 러버(고무)를 결합한 디자인을 선보여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천연 고무에 세라믹, 마그네슘, 텅스텐, 티타늄 등 기존 시계에선 사용하지 않았던 색다른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퓨전 시계의 정석을 보여줬다.

배의 현창(채광과 통풍을 위해 뱃전에 낸 창문)에서 영감을 얻은 베젤(시계 테두리), 일반 고무 내구성의 10배에 가까운 신소재 러버 스트랩(시곗줄) 등 창조적인 디자인과 소재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위블로 회장이자 LVMH 시계 부문 총괄 회장을 맡고 있는 장 클로드 비버(Jean Claude Biver)는 시계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위블로를 지금의 위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위블로 최고경영자(CEO) 리카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를 영입해 위블로의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 비버 회장은 위블로만의 파워풀한 이미지와 기술력이 집약된 독창적인 제품 '빅뱅(Big Bang)'을 탄생시켰다.

브랜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빅뱅의 구축, 다양한 산업과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위블로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려 취임 후 4년 만에 매출액을 약 8배로 성장시켰다.

그가 빅뱅 단일 모델을 통해 추구하는 콘셉트는 오직 '아트 오브 퓨전'이었다. 독특한 소재들의 결합과 이색적인 디자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됐고, 매출 규모를 급격하게 신장시키며 제네바 워치 컨벤션에서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하이엔드(명품) 워치 브랜드로서 스위스 시계 제조 전통과 21세기 시계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인하우스(자체) 무브먼트(시계 작동 장치)와 정교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연면적 6000㎡ 규모 위블로 매뉴팩처(제조 공장)는 위블로만의 까다로운 공정과 방식을 가지고 시계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40여 개의 전문 분야로 나뉘어 개별 부품 생산을 비롯한 무브먼트의 조립 공정, 시계 조립과 스트랩 및 버클의 장착까지 시계 생산의 모든 단계가 이뤄진다. 또한 기계 가공, 스톤 피팅, 오일링과 조립 등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어 오차 없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개별 맞춤 시계 주문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위블로 매뉴팩처에서 세나드 하사노비치(Senad Hasanoivc)가 이끄는 야금술 부서는 여러 개의 용광로를 갖추고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12년에는 금과 세라믹을 결합해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는 '매직골드'를 개발했다. 이는 오직 위블로 워치에서만 볼 수 있는 혁신적인 골드 소재다. 이 밖에도 위블로를 대표하는 짙은 레드빛 '킹 골드',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코팅을 더한 '텍사리움' 등 다양한 신소재들을 끊임없이 창조하고 있다.

지난해 위블로는 니옹 매뉴팩처 건너편에 연면적 8000㎡ 규모의 두 번째 매뉴팩처 단지 조성을 마쳤다. 이 새로운 매뉴팩처는 최첨단 기계 설비를 갖추고, 400여 명의 인력을 가동해 무브먼트 제조를 위한 부품과 시계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위블로의 역량이 총집약된 모델이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티타늄 킹 골드'. 위블로는 클래식 퓨전 라인에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해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를 출시했다. 클래식 퓨전 라인은 위블로의 아이콘인 빅뱅의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특히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티타늄 킹 골드 모델은 무광 블랙 다이얼에 2개의 타이머, 바 타입의 인덱스와 6시 방향의 날짜 창이 탑재됐다. 정제되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더불어 기술력도 갖춘 모델이다.

45㎜ 사이즈로 남성들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며, 케이스에 HUB1143 오토매틱 메커니컬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베젤과 케이스에 적용된 18K 킹 골드 소재는 기존의 골드에 플래티넘 소재를 5% 혼합해 만들어졌다. 위블로만의 독특함이 담긴 골드 컬러로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심플한 느낌의 데일리 워치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 옷차림을 감각적으로 완성시켜주는 드레스 워치로도 손색이 없다.

[기획팀 = 전지현 차장(팀장) / 서진우 기자 / 박인혜 기자 / 이새봄 기자 / 조성호 기자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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