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누구더러 먹으라고"..'플라스틱 쌀' 공장에 네티즌 분노

김동환 2016. 11. 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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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유통 중 적발된 가짜 식품들로 중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이번에는 '플라스틱 쌀'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이 공개돼 또다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공장이 현지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공개한 영상에서 가짜 쌀 생산과정은 총 4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흰색 플라스틱 덩어리를 기계에 넣으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다져진 덩어리가 가래떡처럼 뽑혀 나온다. 가늘어진 플라스틱 실을 잘라 알갱이처럼 만들고, 네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에서는 쌀 포대로 추정되는 곳에다가 모두 담는다.

영상은 상의를 모두 탈의한 노동자들 모습도 보여준다.



약 2분 분량 영상은 이달초 중국 위챗과 QQ닷컴 등에서 공개된 후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많은 이들은 “이제는 플라스틱 쌀이냐”며 “이걸 도대체 누구더러 먹으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도 네티즌들은 가짜 쌀 유통을 우려했다.

한 네티즌은 “이제는 우리가 직접 벼농사를 지어야 할 판”이라고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네티즌은 “영상을 보니 밥 먹을 생각이 싹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몇몇은 “설마 가짜 쌀로 유통하겠느냐”며 “공업용 재료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가짜 쌀 의혹 영상과 관련해 공안이 수사에 착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중국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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