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X박명수 탈모인들의 단짠 뮤직 바캉스(라디오쇼)

뉴스엔 2016. 8. 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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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박명수

[뉴스엔 곽정원 기자]

설운도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아재'의 매력을 선보였다.

8월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아재들의 바캉스 뮤직 특집에 출연한 가수 설운도는 탈모부터 가슴 뭉클한 데뷔 시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박명수는 설운도를 소개하며 "아재라기 보다는 패셔니스타에 내 롤모델이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박명수는 (나처럼) 여러가지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 않냐. 특정 부위에 대한 얘기 하는거 아니냐"고 응수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다. 싱어송라이터고 온 국민이 좋아하는 가수 아니냐. 온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부러운 거다. 특정 부위를 이야기 하는건 아니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설운도는 자신이 어린 시절 부산 해운대에서 파라솔 장사를 한 경험을 털어놨다. 어렸을 때 해운대에서 파라솔 장사를 했는데 여름 한철 수입으로 일 년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수입이 좋았다고. 그러면서 "요즘 휴가철 아니냐. 휴가철에 가면 (해운대는)인산인해 수준이 아니라 아수라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사나이로서 휴가철 바닷가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설운도는 "밤에 술드시는 건 좋은데 다른 분들께 피해를 주시면 안된다. 또 바다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인다. 쓰레기는 스스로 치워달라. 바다에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명수는 설운도에게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냐"고 물었다. 설운도는 "어머니가 음악을 하시다 꿈을 이루지 못하셨다. 어머니의 꿈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음악을 시작한 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잘된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것 같다. 본인은 비록 꿈을 이루지 못하셨지만 아들이 상도 받고 하는 걸 보면서 너무 좋아하셨다. 어머니가 우시더라"며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설운도와 박명수가 모였는데 탈모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설운도는 "탈모 때문에 힘들 때도 있었다. 팬들을 만나면 '설운도 씨 팬입니다' 하면서도 내 머리를 뚫어지게 본다. 처음엔 그럴 때 힘들었다"고 탈모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박명수도 "한 번 가발 쓰고 방송에 나갔는데 유재석과 김원희가 무지 웃더라. 그 때 너무 상처받았다"며 공감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발을 쓰는 것이 아무렇지 않다고. 설운도는 "지금은 시대가 좋아졌다. 요즘은 패션가발도 나오고 일부러 가발도 쓰는 사람도 있다. 별거 아니다"며 여유를 보였다.

데뷔 시절 어려웠던 형편 때문에 반짝이 의상이 마스코트가 돼 버린 안타까운 사연도 풀어놨다. 박명수는 "설운도 하면 반짝이 의상이다. 젊었을 때도 반짝이 의상을 입고 싶었냐"고 물었다.

설운도는 "이건 가슴 사연이다"고 운을 뗐다. "처음 내가 방송에 데뷔했을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그래서 비싼 양복 입을 엄두를 못 냈다. 이태원에 친한 의상실 사장이 있었는데 그 사장에게 외상 옷을 많이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외상을 못 갚은 것도 많다. 사장과 아직 연락하는데 사장이 '난 어차피 (외상값) 받을 생각이 없었다. 그냥 설운도라는 사람이 좋아서 해 준거다'고 말했다"며 "옛날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아재'라는 말이 좋다고 했다. 이유는 친근하기 때문이라고. 효심깊은 아들, 이제는 탈모가 익숙한 탈모인, 어려운 시절을 훌륭히 지나 온 '아재' 설운도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한 시간 이었다.

뉴스엔 곽정원 j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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