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판타지 성공하면 벗겠다" 개그맨들 폭탄 공약

인기 개그맨들이 게임 캐릭터로 대거 등장하는 모바일 RPG가 나온다.
누믹스미디어웍스가 개발하고 볼터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영웅수집형 RPG '개그판타지'가 올해 가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개그판타지'는 김대희, 김준호, 유민상, 박나래 등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15여명의 캐릭터를 수집해 전략적으로 조합하고 등급, 성급, 레벨, 장비, 스킬을 강화 및 성장시키는 RPG다. 다른 유저의 마을을 공격하는 약탈전이 핵심 콘텐츠로, 약탈에 성공하면 노예 1명을 납치해 자신의 마을 감옥에 투옥시키고 굴욕을 줄 수 있다. 투기장, 레이드, 길드협동 콘텐츠, 요일던전 등의 콘텐츠를 갖췄다.
볼터스게임즈는 반도체 장비 사업으로 출발해 커피, 의류, 바이오, 연예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큐로홀딩스의 모바일게임 서비스 브랜드다. '개그판타지'가 첫 게임이며, 9월에 '개그판타지'의 스핀오프 게임인 액션퍼즐게임 '박나래 바운스'를 우선 출시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이 출연하는 리듬액션게임 '리듬하이', 애니메이션 '텔레몬스터'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등이 준비중이다.

| [윤상진 큐로홀딩스 본부장] | ||
게임업계 후발주자인 큐로홀딩스는 대중들에게 확산성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IP로 승부수를 던졌다. 열음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나인 등 큐로홀딩스가 보유한 자원에 글로벌에서 통하는 한류 IP를 접목해 게임사업을 전개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큐로홀딩스는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그맨 IP를 확보했다.
여기에 '영웅의탄생 for kakao'를 개발한 누믹스미디어웍스가 합류했다. 누믹스미디어웍스는 '영웅의탄생'에서 개그맨 오나미를 던전 보스로 등장시켜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손성현 누믹스미디어웍스 이사는 "분석 결과 오나미가 강력한 보스로 출연했을 때 플레이타임이 높았다"며 "개그맨 IP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던 차에, 큐로홀딩스와 만나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개그판타지'는 9월 말 CBT를 마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올해 가을 안에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참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의 김대희 대표와 최근 회사에 합류한 김준호가 티격태격하는 만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가 "캐릭터 다운로드 수를 집계했을 때 나는 50만명, 김대희는 1000명 나오면 민망할 것 같다"며 선제공격을 펼치자 김대희는 "저작권료를 n분의1로 받는다면 난 상관없다"고 응수했다.
김대희는 "개그판타지가 성공한다면 카운터스트라이크나 서든어택 같은 FPS게임을 개그맨들로 만들어보고 싶다"며 그 이유로 "김준호 정수리에 총을 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질의응답 말미에는 개그맨들끼리 공약 경쟁에 불이 붙었다. 처음에는 "족발 300개를 쏘겠다", "그 족발을 직접 나눠드리겠다" 등 평범한 공약이 나오다가 홍인규의 "개그맨을 그만두겠다"는 폭탄발언 이후 수위가 점차 높아졌다.
김준호는 "한달 안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면 한강에서 팬티만 남기고 옷을 모두 벗겠다. 나는 원래 옷을 잘 벗으니까"라며 "그 차림새로 다운로드받은 사람들에게 2~3시간 동안 밥을 퍼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김대희는 "매출 1위에 등극한다면 묶었던 것을 풀겠다"고 해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대희는 2011년 셋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정관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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