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 가르며 쌩∼ '오픈탑'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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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컨버터블 차량 4종을 잇따라 출시한다. 왼쪽부터 더 뉴 SLC, 더 뉴 C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SL,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
올해 들어 수입차 업계의 컨버터블(오픈탑) 차량 출시는 부쩍 늘어났다. 지난 5월 람보르기니가 고성능 컨버터블 모델인 ‘우라칸 스파이더’를 출시했고, 같은 달 롤스로이스도 4인승 컨버터블 ‘던’을 선보였다. 재규어는 올해 하반기 세계 최초의 컨버터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이보크 컨버터블’을 내놓을 예정이다.
벤츠의 컨버터블 전략은 더욱 공격적이다. 그간 일부 수입차 업체가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했지만, 벤츠처럼 한 해에 4대의 컨버터블 차량을 출시하는 건 드문 일이다.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컨버터블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벤츠 드림카의 선두주자는 2인승 프리미엄 로드스터인 ‘더 뉴 SL400’(사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SL400은 1952년 최초로 선보인 ‘300SL’을 시작으로 60년간 전 세계 스포츠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리미엄 로드스터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벤츠는 지붕이 개폐되는 컨버터블 차량 중 차체와 동일한 프레임으로 된 지붕을 단 하드탑 차량에 ‘로드스터’, 천 재질로 된 지붕을 얹은 차량에 ‘카브리올레’라는 모델명을 붙인다.
새롭게 출시된 SL400은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이 34마력, 토크가 2.0㎏·m 향상돼 최고출력은 367마력, 최대토크는 50.9㎏·m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4.9초에 불과하다.
차량의 힘과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춘 만큼 5가지 변속 모드를 갖췄고, 자동 9단 변속기로 부드러움을 더했다. 새롭게 채용된 에어커튼 시스템은 공기 흐름을 바꿔 외부의 찬 기운의 실내 유입을 막는다. 소재면에서도 SL400은 차체 전체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스틸 소재 대비 110㎏의 무게를 줄였다.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더욱 스포티해졌다. 벤츠 관계자는 “SL400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레이싱카인 300SL 파나메리카나의 가파르게 경사진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보닛 위 두 개의 파워돔은 차량의 강인함을 상징한다.
SL400에 이어 벤츠는 4인승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더 뉴 C클래스 카브리올레’, 콤팩트 로드스터 ‘더 뉴 SLC’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1971년 이후 무려 45년 만에 선보이는 4인승 럭셔리 오픈 탑 모델이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진 적재 공간 칸막이로 강성을 높이고 차체 무게는 S클래스 쿠페 수준으로 줄였다. 날씨에 상관 없이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인텔리전트 기후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더 뉴 C클래스 카브리올레도 주목되는 모델이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이 모델은 벤츠의 첫 C클래스 컨버터블이기도 하다. SLK에서 이름을 바꾸며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SLC에는 메르세데스-AMG SLC43 라인업이 추가된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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