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촛불집회] 광화문 광장에 적힌 시민들의 눈물의 포스트잇 '초등학생도 알 건 안다'









11월 26일 서울에서 첫눈이 내린 가운데,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사상 최대 인원이 참석한 촛불 집회가 열렸다.
이날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현장에 적혀있는 시민들의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메모지에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라,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등 분노한 시민들의 청와대를 향한 요구가 적혀있다.
“이 나라의 주인이 분명히 말한다, 하야하라” “대통령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 “최순실의 명령을 받고 빨리 하야하라” 등의 메시지와 함께 “진작 알지 못한게 부끄럽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등 수치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좋은 나라에 살고 싶어요” “나도 알 건 안다. 이 초등학년 학생도 외친다. 박근혜·최순실 퇴진하라!” 등 어린이들이 쓴 메모도 눈길을 끈다.
또 박근혜 퇴진까지 촛불 집회를 이어가자는 독려의 글도 적혀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촛불로 잃어버린 주권을 찾자” “냄비라도 계속 불 붙이면 계속 끓는다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말아라”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주자” “덕분에 국민 대통합 감사해요” 등의 메모도 담겼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한 본 집회에는 오후 8시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13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참여했다.
시민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각종 문화행사와 퍼포먼스도 곳곳에서 펼쳐졌다. 또 시민들은 ‘하야하그라’ ‘근혜와의 전쟁-나쁜년놈들의 전성시대’ 라고 적힌 펫말과 팜플렛 등 직접 만들어온 기발한 패러디물로 정부와 현 시국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눈·비가 오고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열린 그간의 다섯 차례 촛불집회 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 또 건국 이래 최대 숫자이기도 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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