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진정한 친구는 몇명인가요?"

김현주 2016. 8. 25. 17: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친구라 말할 수 있는 사람 3~4명 있어, 평균 약 2.9명 / 친구의 기준 '편한가', '공감대를 느끼는가', '오래 알았는가' 등이 중요

 

비록 남이지만 가족 이상의 관계로 희로애락을 함께 할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미혼 10명 중 1명은 ‘진정한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31명(남 314명·여 317명)을 대상으로 ‘친구의 기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미혼 다수는 주변에 ‘3~4명’(40.3%)의 진정한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평균 약 2.7명, 여성은 약 3.2명과 절친한 우정을 맺고 있었다. ‘친한 친구가 전혀 없다’는 응답자는 남성의 15.3%, 여성의 2.8%를 차지했다.

남녀 간 순수한 우정은 존재할까. 남성 열에 아홉(88.3%)은 진정한 친구 중 이성은 ‘없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의 절반 이상(55.2%)은 절친 중 이성이 ‘있다’고 답해 우정에 관한 성별 동상이몽을 엿볼 수 있었다.

남녀 공히 친구의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편히 볼 수 있는가’(남 30.6%·여 27.8%)였다. 이어 남성은 ‘오래 알고 지냈는가’(22.8%), ‘만나면 즐거운가’(15.8%) 등을 중히 여겼다.

여성은 편안함 다음으로 ‘공감대가 느껴지는가’(20.3%), ‘서로의 비밀을 많이 아는가’(16.1%), ‘자주 볼 수 있는가’(11.4%) 등을 친구의 중대한 기준으로 꼽았다.

미혼 37.6%는 친구와 이상형이 비슷해 난감한 경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친구와 한 이성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면 남성은 ‘깔끔하게 다른 이성을 찾는다’(41.1%)는 의견이다. 여성은 ‘선의의 경쟁으로 이성에게 접근한다’(40.1%)는 답변이 우세했다.

기타 다른 의견으로는 ‘함께 이성을 포기하자고 제안한다’(전체의 10.5%), ‘우정은 별개, 갖은 방법으로 사랑을 쟁취한다’(9%), ‘친구에게 양보하라 설득한다’(7%) 등이 있었다.

한편 친구의 애인도 뺏을 것 같은 옴므파탈 연예인으로는 배우 ‘공유’(19.5%), ‘하정우’(16.6%), ‘이종석’(14.1%), ‘서강준’(10.9%) 등이 꼽혔다. 우정도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팜파탈 스타는 가수 ‘현아’(32.3%), ‘설현’(14.6%), ‘아이유’(10.9%), ‘배수지’(10%) 순이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친구와 연인 등 오랜 시간 맺은 특별한 인연은 나를 비추는 가장 좋은 거울이 되기도 한다”며 “우정과 사랑, 좋은 인간관계로 경험하는 풍부한 감정과 깨달음은 자신을 한층 성장시키고 메마른 삶에 활력을 준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