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의원 "정부, 가습기 살균제 잠재적 피해자 모른척"

이한승 기자 2016. 8. 21. 23:2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정부가 가습기살균제의 잠재적 피해자 확인이 손쉽게 가능했음에도 이를 모른 척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1년부터 정부가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등을 상대로 구매내역을 조사했다면 사용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이마트에서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가습기당번'과 애경의 '가습기메이트'를 구매한 고객명단 9만1466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마트의 6개월 치 판매내역만 봤는데도 잠재적 피해자 명단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은 SK케미칼이 제조한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간 제품이며,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애경 가습기메이트'는 SK케미칼의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에서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과 불성실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잠재적 피해자를 찾아 그분들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