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진 한 장] '지참치' 지동원, 오랜만에 보는 환한 웃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지동원(25 아우크스부르크)이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그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첫 번째 골은 아쉽게 정즈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지참치. 지동원의 별명이다. 한 회사의 통조림 참치의 이름을 가져와 네티즌들이 지어줬다. 사진을 들여다 보면, 그의 표정이 통조림에 그려져 있는 참치의 입벌림과 유사하다. 골 넣는 데 도움을 준 손흥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러 가는 중이다. 오랫동안 부진했던 까닭에 이날 활약에 스스로 기쁨이 컸을 터이고, 이를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에게 확인이라도 받고 싶었던 것 같다.
이번 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지동원. 지동원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아우크스부르크)에서 21경기 출전해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중국으로 떠난 같은 팀의 수비수 홍정호도 1골을 기록했으니 자존심이 상할 만도 했다. 그런 그를 한국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선발했다. 석현준이 빠진 대표팀 원톱으로 지동원이 낙점됐고, 감독의 믿음에 지동원은 응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동원은 훌륭한 활약을 했다. 내 생각에는 일부 사람들이 단순히 비난하고 싶어서 논란이 됐던 것 같다"며 지동원을 치켜세웠다.
어쨌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지동원이다. 대표팀에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 그이기에 최종예선 2차전은 물론, 소속팀에서의 활약까지 기대한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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