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시장 변화 맥 잘 잡아, 10년 후 내다보는 전략 설정"

목정민 기자 2016. 7. 20. 22: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20일 “시장 변화의 맥을 잘 잡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전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3분기 임원 모임에서 “변화되는 사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찾아내고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외부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데 따른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이 등장하고 최근에 닌텐도가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개발해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사례 등을 볼 때 GS도 시급히 개방과 융합,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허 회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외부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 기본에 충실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의 가치는 실행을 통해서만 구현된다”면서 “전략을 세우고 방향이 정해지면 비록 어려움과 실패의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국내 여행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하계휴가는 국내 명소를 찾아 보내는 것도 위축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정민 기자 mo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