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수면제 졸피뎀 부작용 공포 '故최진실-최진영 죽음 의혹'

한예지 기자 2016. 7. 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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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졸피뎀 부작용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그것이알고싶다' 수면제 졸피뎀의 부작용이 소름끼치는 현상을 일으켰다.

16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연예인 연쇄 자살 사건을 다루며 6년 전 사망한 故 최진실, 故 최진영의 자살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가까운 지인들의 말을 통해 전달했고, 악마의 약 수면제의 위험성을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일 먼저 지난 1월 21일 경기도 광주에서 40대 가장이 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투신 자살한 사건이 다뤄졌다.

아내를 자신이 망치로 때려 죽였다고 신고한 남편의 충격적 말을 듣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남편은 투신자살한 뒤였다고 했다. 세 명의 가족을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40대 가장은 자신 마저도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

가해자는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었지만, 그럼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었다고 주변인들이 증언했다. 가해자의 친한 친구는 "자기는 기억이 안 나는데 칼을 갈고 있다더라. 자기도 겁난다더라"고 했다. 실제 남편이 쓴 일기장에는 '약 먹은 게 잘못됐는지 밤이 무섭다. 잠이 안 온다'란 글이 써 있었다.

경찰이 남편 시신을 부검한 결과 졸피뎀 성분이 나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은 "사건의 범행 동기가 나오지 않았기에 수면제 부작용으로 결론낼 순 없지만, 우리는 한 가정을 파괴한 주범이 졸피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6년 전 강남대로를 움직이던 한 고급 승용차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뒤집혀졌고, 차를 무려 4대나 박았다. 광란의 폭주였고, 바퀴까지 빠친 차가 그 상태로 500m를 내달렸다. 운전자는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조사결과 운전자는 졸피뎀을 불법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러나 여기서 눈여겨볼 건 그가 바로 최진영의 지인이자, 최진영 죽음에 수면제 부작용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던 인물이기 때문.

2008년 10월 아무도 에상치 못했던 최진실의 사망. 그리고 2년 후 그의 동생 최진영이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최진영의 친한 지인이란 남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평소에 한 열 알 정도 이상 먹었다. 그 약 부작용이 90% 이상인 것 같다. 자살 선택하게 한 것도 그 약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는 "알았다면 무조건 막았을거다. 약에 의존하게 되는 순간 이미 빠져드는거다"라고 했다. 그랬던 지인 유모씨는 광란의 질주 주범이 된 것.

그는 졸피뎀을 무려 70알 이상 갖고 있었다.

최진실 전 매니저 박모 씨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최진실이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했다. 그 매니저는 "잠들기 전까진 자기가 한 행동을 잘 기억 못한다. 약 기운에 순간적으로, 충동적으로 행동한다"고 했다. 박씨 또한 3년 뒤 자살했다. 수면제 부작용을 보고 위험하단 걸 알면서도 똑같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사망했던 것.

이는 본인들의 의지 문제를 떠나 이 약물의 중독성과 폐해가 심각함을 깨닫게 했다.

의료계에선 졸피뎀이 효과적인 약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살 충동이 이는 것은 해당 약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졸피뎀 수면제를 복용하는 일반인 세 사람의 집에 cctv를 설치하고 상황을 관찰했다. 이들은 한참을 잠들지 못했고, 괴로워하다가 무언가를 먹기 시작한다.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하면서 음식을 먹는 이들이었고, 그러다 곧바로 쓰러져 잠들었다.

마치 술 취한 듯 움직였다. 이들은 몸을 흔들기도 하고, 전화를 걸고서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몽유병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관찰카메라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또다른 한 졸피뎀 복용자는 자해를 하거나, 또다른 조리뎀 복용자는 스카프로 목을 매려 했다.

이 약의 주의 사항에는 우울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조심하라고 돼 있다. 하지만 제작진이 살펴본 결과 기존 갖고 있던 정신과 질환 없이 졸피뎀 단독만의 효과는 두 배 이상이었다.

수면제로 인한 이상행동에 대해 의학계에선 "억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 탈억제가 되는 현상이다. 약에 의해 약물 영향이 기억의 저장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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