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린 뉴질랜드로 떠나는 스키 여행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6. 7.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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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서던 알프스에 첫눈이 내리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 6월 중순이면 뉴질랜드 유명 스키 리조트는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마친다.

전 세계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사랑하는 스키 여행지 퀸스타운과 와나카 호수 지역의 스키장이 모두 개장하고 본격적인 2016 스키·스노보드 시즌이 시작된다.

코로넷 피크(Coronet Peak)와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Cardrona)는 6월 11일, 리마커블스(The Remarkables)는 18일 개장했고 트래블콘(Treble Cone)도 23일에 개장한다. 뉴질랜드 스키 시즌은 6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진다.

스키 시즌을 앞두고 스키장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 특히 리마커블스 스키장에는 하루 동안 정상 부근에 최고 1m 이상 눈이 내렸고 와나카 지역은 산 전체에 내린 눈이 2m 넘게 쌓였다. 스키장 곳곳에 눈이 쌓이고 있다.

스키장과 도심 곳곳에는 스키·스노보드 장비 대여점이 위치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여행자도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스키장도 가깝게 위치해있어 여행 중 다양한 스키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스키장들은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키즈 스키 클래스,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보육 센터 등을 운영해 가족 여행객도 스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을 맞아 뉴질랜드에서는 다양한 겨울 축제도 함께 개최된다. 6월24일부터는 매년 개최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벌(American Express Queenstown Winter Festival)이 열린다.

스키 타운 ‘퀸스타운’ 전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에서 몰려온 스키어들은 스키 대회, 거리 퍼레이드, 음악 공연, 와인 시음 행사 등을 즐기게 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불꽃 축제인데 화려한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으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키 리조트 근처에 위치한 많은 숙소들은 스키와 보드 여행자를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하고 있다. 퀸스타운에 위치한 ‘셔우드’는 스키와 보드를 손질하고 보관할 수 있는 워크숍과 건조실까지 갖추고 있다. 스키 호텔인 크라운 플라자 퀸스타운은 유명 스키장과 제휴를 맺고 숙박 고객에게 스키장 리프트 패스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뉴질랜드 관광청 권희정 지사장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본 적 없는 여행객들도 뉴질랜드에서 색다른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와나카 호수 근처에 위치한 스키장 ‘스노우 팜’은 시베리안 허스키나 알래스카 허스키가 끄는 개썰매 투어를 진행하고 눈 전용 신발 ‘스노슈’를 신고 눈 사이를 미끄러지듯이 걸어 다니는 스노슈 워크 투어,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스노튜브 등이 있다.”라며, “여름휴가를 맞아 뉴질랜드로 스키 여행을 오는 여행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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