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문화계 블랙리스트 뉴스 보고 알아..저도 배우이기 전에 국민, 큰 슬픔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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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38)이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 논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심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하지원은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며 "배우 하지원을 떠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에 좋은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슬퍼한다. 지금 많은 분들의 마음에 슬픔이 크실 텐데 저 역시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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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하지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본인의 이름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며 “배우 하지원을 떠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에 좋은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슬퍼한다. 지금 많은 분들의 마음에 슬픔이 크실 텐데 저 역시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질문을 건넨 MC 김태진은 “저도 이러려고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 사회를 본 게 아닌데 자괴감이 든다”고 말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는 발언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하지원은 과거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에서 자신이 연기한 역할 ‘길라임’을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가명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뉴스를 보다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길라임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시는데 나 역시 굉장히 좋아하고 너무 사랑하는 캐릭터”라며 “개봉을 앞둔 ‘목숨 건 연애’의 한제인(하지원의 극 중 이름)도 길라임 이상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면서 “한제인은 쓰지 마세요”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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