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세제 한 장이면 빨래 끝..캡슐·알약형 등 고농축세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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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6㎝에 세로 13㎝ 종이 한 장을 넣으면 빨래 7㎏이 깨끗하게 세탁된다.
4년 전 고농축 간편 세제가 처음 등장한 후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과 애경 등이 본격적으로 관련 제품을 내놓으면서 올해 전체 세제시장의 17.8%까지 차지하게 됐다.
세탁 세제의 세대 교체를 이끌고 있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테크 한장빨래' 'FiJi 파워시트'는 찬물에도 100% 녹는 제품으로 필요한 만큼 찢어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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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분말 세제, 2세대 액체 세제에 이어 3세대 고농축 간편 세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고농축 세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증가했다.
세제 업계는 현재 국내 세탁세제 시장 규모를 400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 4년 전 고농축 간편 세제가 처음 등장한 후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과 애경 등이 본격적으로 관련 제품을 내놓으면서 올해 전체 세제시장의 17.8%까지 차지하게 됐다.
세탁 세제의 세대 교체를 이끌고 있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LG생활건강의 '테크 한장빨래'와 'FiJi 파워시트' 등 녹는 시트형(종이 형태), 애경 '스파크 스파클링'과 같은 태블릿(알약) 타입, 헨켈의 '퍼실 듀오캡스'와 같은 캡슐형 등 각기 다른 제형의 제품으로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고농축 간편 세탁시장의 56%를 점유하며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테크 한장빨래' 'FiJi 파워시트'는 찬물에도 100% 녹는 제품으로 필요한 만큼 찢어서 사용 가능하다. 3㎏ 빨래는 2분의 1장, 7㎏ 빨래는 1장을 사용한다. 요즘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적은 양으로도 효율적으로 때를 지워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FiJi 파워시트'는 총 45장(1만9800원)을 15장짜리 지퍼백으로 분리 포장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시트 성분은 파파야에서 추출한 파파인 효소로 단백질 오염 제거에 탁월하다. 천연 베이킹소다를 함유해 세정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빨래 냄새까지 잡는다.
'테크 한장빨래'(360장 6만9800원)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아기 옷에 사용할 수 있다. 석유계 계면활성제나 형광증백제 등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진환 FiJi 브랜드 담당자는 "시트형 세제를 실제로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헨켈의 '퍼실 듀오캡스'(32개 2만4900원)는 쉽고 편리한 세탁을 도와주는 캡슐형 세제. 캡슐 하나만 세탁기에 넣고 빨랫감과 함께 돌리면 캡슐 안의 고농축 액체 포뮬러가 세척력을 발휘한다.
애경의 '스파크 스파클링'(27개 9900원)은 스파클링으로 세척력을 강화한 발포성 세탁세제. 한 알로 빨래 7㎏을 세탁할 수 있는 신개념 태블릿 제형이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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