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4점차 리드 날린 댈러스, 포틀랜드에 1점차 진땀승

장윤원 2016. 12.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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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가 포틀랜드의 불꽃 추격전을 막아내고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커트라인과의 승차를 4로 줄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96대95, 한 점차의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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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가 포틀랜드의 불꽃 추격전을 막아내고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커트라인과의 승차를 4로 줄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96대95, 한 점차의 진땀승을 거뒀다.

복귀 세 번째 경기를 치른 J.J.바레아를 필두로 데론 윌리엄스, 데빈 해리스, 웨슬리 메튜스 등 시즌 전 구상했던 가드진을 처음으로 동시에 가동시킨 댈러스는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였고 전반 종료와 동시에 터진 세스 커리의 3점슛을 더해 전반을 62대38, 24점차로 마쳤다.

팀의 에이스 덕 노비츠키가 부상으로 결정했지만 좋은 공격 흐름을 끌어낸 데론(23점 5어시스트)과 젊은 에이스 해리슨 반즈(28점 7리바운드)가 돋보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양 팀이 언제쯤 가비지 멤버들을 동원할 것인지에 더 관심이 갈 만큼 댈러스의 승리는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후반들어 잇달아 림을 빗나가기 시작한 댈러스의 슈팅이 시합의 흐름을 묘하게 이끌기 시작했다. 이럴 때 댈러스를 이끌었던 것이 노비츠키였지만 결장했고 반즈는 시합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였다.

반면 포틀랜드는 3점슛 3개 포함 29점을 터트린 확실한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를 중심으로 37%라는 좋은 성공률로 10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댈러스를 맹추격했고 양팀의 승부는 4쿼터 막판 2분이 남은 시점에서야 갈렸다.

댈러스는 경기 종료 2분 10초전 알파뤽 아미누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92대91 한 점차까지 쫓겼다. 이후는 일진일퇴의 공방. 댈러스가 웨슬리 메튜스의 점프슛으로 두 점 달아나자 포틀랜드는 C.J.맥컬럼의 점퍼로 바로 따라붙었고 다시 데론의 점퍼가 터지자 릴라드가 레이업으로 응수했다.

포틀랜드는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을 24초 공격제한시간 바이얼레이션으로 막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를 눈앞에뒀지만 막판 릴라드의 3점슛이 빗나가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까지 리그 꼴찌였던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8승21패를 기록, 공동 27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아울러 이날 상대팀이자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서부지구 8위의 포틀랜드와의 경기 차를 4경기로 줄이며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서부 콘퍼런스 전통의 강호에서 불과 1년 만에 로터리픽을 노리는 팀이 된 댈러스가 서서히 승률을 높이며 안 그래도 초박빙의 순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서부팀들은 순위표 위가 아닌 아래도 신경 쓸 처지에 놓였다.

댈러스가 왕의 귀환을 이룰 수 있을지, 아니면 근 십수년만의 로터리픽 쟁탈전에 참여할지 농구팬들이 지켜볼만한 또 하나의 즐거움이 생겼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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