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넣는 알룰로스 "체지방 태워"

2016. 11. 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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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단맛은 설탕과 같지만 칼로리는 대폭 줄인 타가토스, 설탕 흡수를 억제하는 자일로스, 제로칼로리인 알룰로스.
최근 인기 있는 기능성 감미료인데, 알룰로스가 살을 빼준다는 효과가 입증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저녁 식사로 불고기를 준비하는 주부 김윤전 씨가 설탕 대신 쓰는 건 감미료인 알룰로스입니다.

▶ 인터뷰 : 김윤전 / 서울 응암동
- "볶음 요리나 조림을 할 때 설탕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설탕이 몸에 안 좋다고 하니까 감미료로 바꿨습니다."

알룰로스는 제로 칼로리여서 설탕의 대체재로 주목받았는데, 우리나라 연구팀이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걸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12주 동안 실험한 결과 매일 14g씩 알룰로스를 먹은 실험군이 체지방 1.1kg을 포함해 체중이 평균 1.3kg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실험하기 전과 후의 CT 촬영 사진입니다. 녹색이 체지방인데요. 확연히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최명숙 / 경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알룰로스는 (장에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체지방을 연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알룰로스는 건포도와 무화과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당 성분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에서만 제품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보 / 식품업체 소재연구원
- "과당이라는 보다 저렴한 원료에서 양질의 알룰로스를 생산하기 위한 전환 반응을 효소를 이용해서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기능성 감미료 소비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체지방을 태우는 효과까지 입증돼 관련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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