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생으로 알려진 최태민, 묘비석에는 1918년생..나이 속였을 가능성 제기돼

송원형 기자 2016. 11. 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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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아버지 최태민씨의 묘가 경기도 용인시 한 야산에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최씨는 그간 1912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묘비석에는 1918년에 태어난 것으로 돼 있어 최씨가 나이를 속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용인시 처인구 한 야산에 있는 이 묘역에는 높이 2m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최씨와 그의 아내 임선이씨 이름이 새겨져 있다. 비석 뒤편에는 최순득·순실 자매 이름과 최순실씨 남편이었던 정윤회씨 이름이 적혀 있다. 최순실씨와 정윤회씨 사이에 태어난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씨 이름도 있다.

그 옆에는 성경구절과 ‘1918년 11월 5일(음력) 생’ ‘1994년 5월 1일 졸’ 등 출생 및 사망 년원일도 적혀 있다. 최씨는 그간 1912년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묘비석에는 1918년생인 것으로 돼 있다. 최씨가 나이를 여섯살이나 속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묘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누군가 계속 관리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묘 앞에 조화가 놓여 있어 최근에 방문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묘가 들어선 땅 일부는 최순실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도 최씨 묘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한다.

용인시는 해당 묘가 묘지로 신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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