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리호변 '세계 최고 목재 롤러코스터' 역사 속으로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세계 롤러코스터의 수도'를 자처하는 미국 오하이오 주의 유명 놀이공원 '시더포인트'(Cider Point)에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빠른 목재 롤러코스터' 타이틀을 내걸고 설치됐던 놀이기구가 사반세기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일(현지시간) NBC방송과 오하이오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주 이리 호 남서단에 있는 시더포인트의 '명물' 목제 롤러코스터 '민 스트릭'(Mean Streak)의 운행이 다음 달 16일을 끝으로 영구 중단된다.
시더포인트 측은 새로운 개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민 스트릭' 철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놀이공원 측은 마지막 운행일 밤,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1870년 개장한 시더포인트는 코네티컷 주 '레이크 컴파운스'에 이어 미국에서 2번째 오래된 놀이공원이다. 이리 호수로 뻗은 150만㎡ 크기의 반도에 조성됐으며 롤러코스터 17개를 비롯한 70여 종의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민 스트릭'은 최고 높이 50m, 총 길이 1천654m, 최대 경사 52도, 운행속도 시속 105km, 운행시간 3분 13초로, 1991년 설치될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고 낙하 길이가 가장 긴 목제 롤러코스터"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일리노이 주 거니 '식스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에 설치된 골리앗(Goliath), 뉴저지 주 잭슨 '식스플래그스 그레이트 어드벤처'의 '엘 토로'(El Toro), 미주리 주 브랜슨 '실버 달러 시티'의 '아웃로 런'(Outlaw Run), 독일 졸타우 '하이데파크'의 '콜로서스'(Colossos)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라있다.
시더포인트 측은 '민 스트릭'이 1991년 5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2천600만 명 이상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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