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발' 타이어 교체시기는 언제쯤이 적당할까
평균적인 주행 '4만~5만km' 적당
1만~2만km마다 위치교환 바람직
교환시기 모를땐 전문매장 찾아
공기압 등 안전점검 받아 해결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타이어는 차에서 노면에 직접 닿는 유일한 부분이자, 자동차의 목적인 '운행'을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전자장비, 엔진 등 자동차의 모든 것이 준비돼도 타이어가 없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차를 고를 때 연비, 외관, 디자인 등이 선택요소가 되지만 타이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조력자'와 같은 역할입니다. 이런 타이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안전한 주행은 약속할 수 없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2004년부터 10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보면 1위~3위는 '졸음운전', '과속', '주시태만'입니다. 즉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이 사고의 큰 원인이죠. 이어 타이어 사고가 4위입니다. 타이어 관리에 대해 타이어 유통 전문업체 타이어뱅크 김재현 본부장은 "묵묵히 제 임무를 수행하지만, 운전자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 되는 조사결과"라고 말합니다. 흡사 평소 몸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몸 안의 장기가 탈이 나 건강을 해치는 것과 같습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에 대해 많은 얘기가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타이어의 평균수명은 같은 타이어라 해도 주어진 환경에 따라 워낙 편차가 크기 때문에 딱히 몇만㎞가 교체 시기라고 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평소의 운전습관, 주행형태(장거리 주행, 시내주행), 도로여건, 정상적인 공기압 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교체 시기는 전문가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이른바 '운전만 한다'는 사람들은 주행거리 4만~5만㎞를 기준으로 보는 게 가장 적당할 것입니다. 주행거리 기준으로 많이 쓰이는 경부고속도로는 고속버스 기준으로 431.5㎞입니다. 4만~5만㎞는 경부고속도로를 고속주행으로 왕복 약 45~60회 주행한 거리입니다. 구간별 노면 상태와 날씨, 차량 적재 무게까지 넣는다면 체감지수가 올라갑니다. 참고로 주행 1만~2만㎞마다 타이어 위치교환을 해주는 것이 사용 시기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사용시기입니다. 타이어는 고무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차량에 장착한 타이어는 습기, 열기, 외부 충격 같은 외부 자극요소에서 벗어난 곳에서 '고이 모셔진' 상태가 아닙니다. 평소 주행은 물론 비, 바람, 눈, 뜨거운 열기 등 수 많은 외부 자극을 받으며 굴러가는 자동차 부품입니다. 때문에 사용한 지 3년이 지나면 타이어 고무의 성능은 자연적으로 떨어집니다. 여기에 운전자의 운전 습관과 주행목적을 더하면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한계는 더 떨어지게 됩니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 제조사, 자동차 회사에 보험사까지 전문 기업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타이어 장착 후 사용 시기는 3~4년이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뱅크는 홈페이지에서 타이어 수명에 대해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모상태입니다. 타이어 트레드의 마모상태가 마모한계선(1.6㎜, 타이어 옆면의 △ 표시)에 다다르면 교체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사용시기로 3년을 넘기면 타이어의 고무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므로 마모한계선까지 마모가 진행되지 않았더라도 교체를 권장합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타이어전문 매장을 찾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매장별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뱅크는 점검받기 위해 찾은 고객에게 '타이어 공기압', '펑크', '밸런스', '위치교환' 4가지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공기압과 펑크 등의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대리점별로 무상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노재웅기자 ripbird@
도움말=타이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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