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채용 A매치 다음달 22일..금감원은 15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신의 직장'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은행

(한은), 금융감독원(금감원), KDB산업은행(산은) 등 금융공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 지난달말 한은을 시작으로 이달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예보), 산은, 수출입은행(수은), 한국예탁결제원 등 6개 기관이 잇따라 채용 공고를 냈다.
금융공기업은 보수가 후하고 복지 여건이 좋은데다 정년이 보장되고 전문성을 쌓을 수 있어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에게 최고로 인기 있는 직장이다. 금융공기업은 모두 같은 날(10월22일) 필기시험을 치러 이날을 ‘A매치 데이’로 부른다. 다만 올해 금감원은 1주일 빠른 10월15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하기로 해 금융공기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로선 기회가 2번으로 늘어난 셈이다. 65명을 뽑는 한은은 이미 지난 8일에 서류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금감원, ‘A매치 데이’에서 빠지다=금감원은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특별한 결단을 내렸다. 필기 전형 날짜를 ‘A매치 데이’가 아닌 다른 날로 선택한 것. 금감원은 수험생들의 선택폭을 넓히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은, 산은 등 다른 금융공기업 지원자들도 금감원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중복 지원이 가능한 만큼 자연스레 경쟁률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금감원 취업 합격자 중 이탈자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에선 금감원이 'A매치 데이'에서 빠진 것은 나름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른 금융공기업과 복수 합격자가 발생해도 상위 클래스에 있는 취업준비생을 먼저 선발하는데 무게를 실었다는 의미다. 금감원의 채용 규모는 55명 안팎. 서류전형에선 학점비율을 높이고 토익성적 730점 이상은 모두 만점을 주기로 했다.
◇산은 ‘블라인드 전형’, 수은 ‘지역 전문가’=대부분의 공기업은 연령과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한은의 경우 자기소개서에 출신학교와 고향 등을 적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산은은 원서 접수때 사진과 출신학교를 아예 받지 않기로 했다. 서류 심사 때 선입견을 가능한 배제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산은은 오는 20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70명을 채용했지만 올해 신입사원 규모는 5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필기시험은 직무수행능력(전공·논술)과 NCS(국가직무능력) 기반의 직업기초능력으로 이뤄진다. 1차 면접 때는 온라인으로 인성검사까지 진행한다.
수은은 서류 전형 마감이 오는 19일이다. 채용 규모는 4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엔 42명을 뽑았다. 일반과 지방 대학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전문가, 청년인턴 수료자 등 세 분야에서 뽑는다. 필기시험은 NCS 직무수행능력과 NCS 직업기초능력으로 진행된다. 전공시험은 단답형, 약술형, 논술형 등 세가지 형태로 출제된다. 1차 면접 전에 토익 시험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게 특징이다. 예보는 올 상반기에 1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30명 규모의 신입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20명보다 10명이 늘었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 회수조사, 정보기술(IT), 해외 인재, 고졸 등 5개다. 예보의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1일이다. 예탁원은 일반직과 전산직 직원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재범 기자 swal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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