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범죄 112, 신고상담 110, 절대 안 헷갈린다

2016. 9. 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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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찰이 만든 ‘뇌리에 박힐 수밖에 없는 포스터.jpg’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경찰이 10월 말부터 전면시행될 ‘긴급신고전화통합’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만든 홍보포스터가 화제다.

경찰이 관공서와 학교, 도서관, 은행 등 다중밀집장소에 부착하고 있는 이 포스터는 상담신고는 110, 긴급범죄는 112라는 것을 ‘말이 필요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극적인 두 표정, 파랑과 빨강 배경이 그 자체로 선명한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화재·구조·구급 119, 범죄 112, 감염병 1339, 해양긴급 122, 밀수 125, 간첩 111·113, 마약 1301, 군범죄 1303, 철도범죄 1588-7722 등 너무 많은 번호가 있어 긴급재난 때 신고체계가 복잡하고, 이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신고전화 구분이 어렵다보니, 대표적인 112와 119에 신고가 집중돼 긴급 대응에 큰 방해가 됐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2로 접수된 신고 가운데 단순 민원과 상담은 허위·장난전화를 빼고도 전체의 45%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기존 신고전화 21개가 3개 번호로 시범 통합됐다. 다음달부터 ‘119, 112, 110’으로 정식 통합된다.

누리꾼들은 “경찰차에 이 광고가 붙어 있어서 볼 때마다 웃겨서 곤란하다”(@kmsz****), “빵 터진다! 표정연기 장난 아님”(@josh*****),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 절대 안 헷갈리겠다”(@illy***)는 반응을 보였다.

석진희 기자 ninano@hani.co.kr

정부에서 만든 긴급신고전화 통합 알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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