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희 혜윰학술컨설팅 대표 "대필 아닌 스스로 논문 쓰게 도울 것"
김호연 2016. 10.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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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논문컨설팅 전문가그룹인 혜윰학술컨설팅 이훈희 대표(사진)가 상담 온 고객에게 건네는 첫마디다. '어떤 논문인가요' '석사 논문인가요? 박사 논문인가요' 등 다른 논문컨설팅업체의 일반적 고객대응과는 어딘지 다르다.
이 대표는 20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묻는 것보다는 본인(고객)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다"며 "답답한 마음에 찾아온 고객의 상황을 먼저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터뷰 내내 혜윰의 '다름'을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는 논문컨설팅을 받으면 분석 결과를 받아 논문에 쓰는데, 혜윰은 관심 있는 통계나 자료를 (고객과) 같이 앉아서 데이터 가공부터 함께 한다"며 "본인이 쓴 논문은 본인이 다 소화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혜윰의 최대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컨설팅업체라고 해서 일방적 서비스 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런 신조는 기업명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혜윰은 순우리말로 '생각'을 의미한다. 혜윰의 문을 두드린 고객들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연구방법 등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이 대표의 바람이 깃든 대목이다. 국내 질적연구의 대가인 한양대 김분한 명예교수를 영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대표는 "수익만 생각한다면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않는 것이 맞다. 질적 연구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우리를 찾아올 것 아니냐"면서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논문을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박사들도 괄시받기보다는 외국 박사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 대표가 직접 준비하고 있는 대학 무료특강도 같은 취지로, 연구주제 설정방법과 분석기법은 물론이고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자연히 '달콤한 유혹'인 대필이나 표절 요구에 대해서는 외면을 넘어 철저히 무시한다.
이 대표는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고객이 대필, 표절을 원할 경우 계약이 바로 해지된다"면서 "컨설팅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지 대필하는 곳이 아닌 만큼 돈 주고 받으시려면 다른 곳을 알아보라고 처음부터 말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같은 이 대표만의 남다른 철학과 원칙은 혜윰의 궁극적인 목표와 연결된다.
그는 "처음에는 고객과 컨설팅업체로 인연을 맺는 것이지만 이후에도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넓게는 학자 간의 네트워크로도 발전할 수 있다"면서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문제나 이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사회를 바꾸는 데도 일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논문컨설팅 전문가그룹인 혜윰학술컨설팅 이훈희 대표(사진)가 상담 온 고객에게 건네는 첫마디다. '어떤 논문인가요' '석사 논문인가요? 박사 논문인가요' 등 다른 논문컨설팅업체의 일반적 고객대응과는 어딘지 다르다.
이 대표는 20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묻는 것보다는 본인(고객)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다"며 "답답한 마음에 찾아온 고객의 상황을 먼저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터뷰 내내 혜윰의 '다름'을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는 논문컨설팅을 받으면 분석 결과를 받아 논문에 쓰는데, 혜윰은 관심 있는 통계나 자료를 (고객과) 같이 앉아서 데이터 가공부터 함께 한다"며 "본인이 쓴 논문은 본인이 다 소화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혜윰의 최대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컨설팅업체라고 해서 일방적 서비스 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런 신조는 기업명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혜윰은 순우리말로 '생각'을 의미한다. 혜윰의 문을 두드린 고객들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연구방법 등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이 대표의 바람이 깃든 대목이다. 국내 질적연구의 대가인 한양대 김분한 명예교수를 영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대표는 "수익만 생각한다면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않는 것이 맞다. 질적 연구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우리를 찾아올 것 아니냐"면서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논문을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박사들도 괄시받기보다는 외국 박사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 대표가 직접 준비하고 있는 대학 무료특강도 같은 취지로, 연구주제 설정방법과 분석기법은 물론이고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자연히 '달콤한 유혹'인 대필이나 표절 요구에 대해서는 외면을 넘어 철저히 무시한다.
이 대표는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고객이 대필, 표절을 원할 경우 계약이 바로 해지된다"면서 "컨설팅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지 대필하는 곳이 아닌 만큼 돈 주고 받으시려면 다른 곳을 알아보라고 처음부터 말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같은 이 대표만의 남다른 철학과 원칙은 혜윰의 궁극적인 목표와 연결된다.
그는 "처음에는 고객과 컨설팅업체로 인연을 맺는 것이지만 이후에도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넓게는 학자 간의 네트워크로도 발전할 수 있다"면서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문제나 이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사회를 바꾸는 데도 일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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