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카스 맥주 가격 65원 오른다
지난해 12월 ‘서민 술’ 소주 가격이 오른 후 다음달부터 맥주값 인상도 예고돼 서민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진다.
지난해 말부터 맥주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던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맥주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오비맥주가 출고가를 인상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4년3개월 만이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 500㎖ 출고가는 기존 가격 1081.99원에서 1147원으로 65.01원(6.01% 인상) 오르게 된다. 프리미어OB 병맥주 500㎖ 출고가는 기존 1081.97원에서 1147원으로 65원 오르고, 카프리 병맥주 330㎖는 기존 994.63원에서 1054.41원으로 60원 오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6월 제조사가 도매상에 주는 빈 병 취급수수료 12원 인상, 2014년 국산 맥아를 구입하면 수입 원료 관세를 30% 면제해주던 할당 관세 폐지,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을 감안할 때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업계 1위 오비맥주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도 인상폭과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올린 후 롯데주류, 무학, 보해 등 후발 주자들도 1~2개월 안에 잇따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맥주 시장 33%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2위 하이트진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으나 인상여부와 시기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가격 인상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나 다양한 방안이 고려돼야 하는 사항”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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