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자신만만 '페이커' 이상혁 "정말 잘했다. 내가 최고다"
2016. 10. 22. 12:39
[OSEN=신연재 기자] "오늘 나는 너무 잘했다. 개인적으로 이제 내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SK텔레콤이 2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ROX와 경기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세번째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벵기' 배성웅이 경기가 잘 풀릴 때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며 "그런 모습이 팀원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잘했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분석가들이 이번 롤드컵 최고의 선수로 '스멥' 송경호를 꼽았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이상혁은 "이번 4강전에서 개인적으로 내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내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신감도 비쳤다.
세번째 결승에 진출한 SK텔레콤은 이제 3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혁은 "이번 경기가 결승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면 모든 걸 잃는 기분이 들 것 같았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다"며 "힘든 경기를 이겨서 다들 자신감에 차있을 거다. 결승전도 이번 4강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한 단계를 넘어 다들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yj01@osen.co.kr
[사진] OGN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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