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황보라에게 "갈빗대 순서를 바꿔 주갔서" 분노

이린 기자 2016. 12. 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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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황보라가 몸싸움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에서는 난투극을 벌이는 미풍(임지연)과 희라(황보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풍은 자신의 엄마 영애(이일화)와 청자(이휘향)의 남편 달호(김종원)의 불륜 오해가 풀린 후 자신에게 막말을 했던 희라에게 "동서, 나한테 뭐 할 말 없냐. 아무리 가족이라도 사과할 건 해야죠"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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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티브이데일리 이린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황보라가 몸싸움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에서는 난투극을 벌이는 미풍(임지연)과 희라(황보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풍은 자신의 엄마 영애(이일화)와 청자(이휘향)의 남편 달호(김종원)의 불륜 오해가 풀린 후 자신에게 막말을 했던 희라에게 “동서, 나한테 뭐 할 말 없냐. 아무리 가족이라도 사과할 건 해야죠”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희라는 “그런 걸 왜 해요”라고 말했고, 미풍은 “어제 나한테 한말 잊었냐. 우리 엄마한테 가정 파괴범이라고 했지 않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랬으니 사과해 달라”고 차분히 말했다. 하지만 희라는 사과하지 않고 옷 핑계를 대며 방으로 들어갔다.

식사 후 설거지를 하는 희라에게 금실(금보라)은 “내가 말이 심했다. 너희 엄마 속상했겠다. 하지만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여자가 혼자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생기기 마련이다. 남의 이목 신경 쓰면서 살아야 되는 거다. 잘 전해라”고 사과 아닌 사과를 했다.

장고(손호준)와 장수(장세현)는 희라와 미풍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 술을 많이 마셔 취한 미풍은 “나는 오늘 동서에게 꼭 사과를 받아야 겠다”고 희라에게 말했다. 하지만 미풍 만큼 많이 취한 희라는 “다른 사람 같으면 하겠다. 하지만 그쪽에겐 절대 그렇게 못하겠다”고 대꾸했다.

먼저 사과를 하면 어떠냐고 장고가 나서자 희라는 “나에게 그러면 안 된다. 이 이야기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두 사람 누구 때문에 결혼했냐. 다 내 덕분이다. 그날 약혼식 장에서 내가 하연(한혜린)에게 촛불을 떨어뜨려서 벌떡 일어나지 않았냐. 사과를 받고 싶으면 절부터 해라”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어 희라는 “먼저 간다”며 비틀 거리며 일어났고, 미풍은 “너 거기 안서냐. 너 오늘 갈빗대 순서를 바꿔주겠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희라는 “드디어 본색이 드러나네”라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난투극을 벌여 앞으로 일어날 둘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예고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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