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2년 만에 유럽투어 정상에
2016. 9. 12. 21:02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 우승마지막 메이저 '에비앙' 전망 밝혀
2012년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50㎝가량의 챔피언 퍼팅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던 김인경(28·한화)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총상금 50만 유로·약 6억25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12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후벨라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벨렌 모소(스페인)를 5타 차이로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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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경이 12일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제공 |
우승 상금은 7만5000유로(약 9400만원).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인 모소와 리-앤 페이스(남아공)등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김인경은 5번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로 뛰어올랐으며 12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또다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지난 4일 후원사가 주최하는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 출전해 공동 21위에 머물렀던 김인경은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LET에서는 2009년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까지 더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12년 나비스코 불운 이후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김인경은 15일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에 대한 전망도 밝게 만들었다. 그는 LPGA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마음씨가 착하기로 이름난 김인경은 LET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2년 전에는 잉글랜드였는데 이번에는 독일에서 우승해 느낌이 다르다”며 “한국 교민 여러분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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