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정석' 발간 50년, 홍성대 "젊었기에 당돌한 용기로 책 펴냈다"
전종선 기자 2016. 8. 30. 20:43

수학의 바이블로 통하는 ‘수학의 정석’이 31일로 발간 50돌을 맞는다.
29일 성지출판(주)에 따르면 지난 1966년 첫 선을 보인 ‘수학의 정석’은 올해까지 4600여만권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팔린 ‘수학의 정석’을 한 권(평균 두께 3cm)씩 눕혀 쌓아올린다면 에베레스트산 156개에 해당하는 높이로, 가히 ‘수학의 바이블’로 칭할만 한 것.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참고서들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 책은 전주상상고를 설립한 홍성대(79)씨가 1963년에 쓰기 시작해 1966년 8월 31일에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책이다. 그간 여러 차례 교육과정의 변천과 대학입시제도의 변동이 있을 때마다 저자는 교육자적 신념과 학생 독자들에 대한 애정으로 개정판을 손수 집필해왔다.
‘수학의 정석’과 함께 올해 팔순을 맞은 홍씨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식은 땀이 난다. 스물일곱이 뭘 안다고 책을 씁니까? 그렇지만 그때 서두르지 않았다면 영원히 책을 못 냈을 것이다. 젊었기에 당돌한 용기를 낼 수 있었고, 혼신의 힘을 다 쏟을 수 있는 정열이 있었다”고 회고한다.
한편 저자는 이 책의 수익금으로 1980년 학교법인 상산학원을 설립해 전국적인 명문고로 육성했다.
[사진=성지출판(주)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지현, 모성애 듬뿍 담긴 이혼 심경고백.."아이 안을 수 없는 날 올까 두려워"
- '안녕하세요' 진아름, 남궁민과의 만남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 최다상금 대회서 약하다고?..박성현 "이번엔 달라"
- [KBO리그] 프로야구 8월 30일 선발투수예고
- 청학동 훈장 폭력 휘두른 이유가 설마 이럴줄은
- 李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없다'
- 사이버 도박까지…軍장병 신불자 4년새 45% 늘었다
- 이혜훈, 장남 위장 미혼 의혹에 '혼인 유지 어렵다 판단'
- 경찰, '최민희 딸 축의금' 관련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 '정책효과·실적 맞물리면 6000피·1200스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