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모터사이클 챔피언십 3전서 정재헌 우승

올해의 마지막 오프로드 레이스 2016 한경희 정수기배 Offroad Motorcycle Championship 3전에서 정재헌(와일드피그)이 대회 최상위 KE-1 국제급 클래스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2월 11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에 위치한 이글밸리 스키리조트 특설트랙에서 개최된 한경희 정수기배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챔피언십3전은 100여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6시즌을 마무리하는 KMF 공인 레이스였던 만큼 선수들의 열정은 얼어붙은 충북의 험로를 녹이고도 남을 정도로 뜨거웠다.

국제급 선수들의 화려한 주행이 돋보이는 대회 최상위 클래스 KE-1 클래스에는 러시아의 세르게이(와일드피그) 선수가 특별 출전해 국내 국제급 선수들과 짜릿한 경쟁을 펼쳤다. 수 많은 선수와 갤러리들의 관심 속에 펼쳐진 한국과 러시아 선수의 대결은 같은 팀 정재헌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재헌 선수는 1시간59분16초(7랩)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해 2016 시즌 파이널 라운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세르게이 선수는 1시간53분12초(6랩)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성석현(경주 허스크바나) 선수가 1시간58분39초(6랩)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KE-450 클래스 우승은 최지영(바이크 투게더) 선수가 1시간41분09초(4랩)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2위는 1시간46분41초(4랩)를 기록한 안현철(와일드피그) 선수가 3위에는 1시간48분07초(4랩)를 기록한 김기창(팀 S.H) 선수가 올랐다.

KE-350 클래스 우승은 권혁현(와일드피그) 선수가 차지했다. 권 선수는 1시간46분24초(4랩)을 기록하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시간33분48초(3랩)를 기록한 안명모(팀백호) 선수가 3위에는 1시간34분11초(3랩)을 기록한 유민호(울프팩) 선수가 올랐다.

KE-250 클래스 우승은 신상복(바이크 투게더, 1시간30분42초, 4랩) 선수가 차지했고, 2위는 김해원(팀마구리, 1시간42분49초, 4랩) 선수가 3위에는 김명완(강산, 1시간30분33초, 3랩) 선수가 올랐다.

KE-V 클래스 우승은 김성수(TEAM X-ROAD, 1시간25분58초, 2랩) 선수가 차지했고, 2위는 노홍삼(바이크 투게더, 1시간39분31초, 2랩) 선수가 3위에는 임완상(안동모터스포츠, 1시간48분45초, 2랩) 선수가 올랐다.

한편, 이날 대회 현장에서는 파이널 라운드 챔피언이 가려진 5개 클래스 레이스 외에 BMW GS 이벤트 주행도 함께 진행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프로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