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앞세운 르노삼성 'SM7' 등장..준대형 택시도 경쟁 열풍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가성비를 대폭 높인 르노삼성자동차 SM7택시가 7월 출격하면서 현대·기아차 아성이 탄탄한 준대형 택시시장이 경쟁 열풍에 휩싸였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8월 SM7 LPG 장애인용 차량을 선보이면서 택시업계에서는 차종 선택의 다양화 차원에서 SM7 택시 출시를 기대해 왔다.
1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7 택시는 유러피언 프레스티지를 지향하는 SM7 고유의 스타일과 영업용에 특화된 각종 편의장치를 대폭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가격은 경쟁모델에 비해 117만~145만원 낮게 책정돼 택시업계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SM7 택시 적용된 편의장치중 대표적인 것이 SM5 택시부터 사용된 도넛탱크다. 도넛탱크는 기존 트렁크의 절반을 차지하던 LPG 연료탱크를 납작한 환형 탱크로 만들어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한 것이다.
그간 불만이던 좁은 트렁크 공간 문제를 해소하면서 후방 충돌때 실린더형 탱크와 달리 연료통이 승객 탑승공간으로 침입하지 않아 훨씬 더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2013년 영업본부 부사장으로 선임된 후 택시업계와 정기적 만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해왔다. 도넛탱크도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르노삼성은 200억원을 들여 개발한 후 특허를 취득했다.

도넛탱크가 적용된 SM7 택시의 트렁크용량은 가솔린 모델(487리터)의 85% 수준인 414리터다. 반면 실린더형 탱크를 장착한 경쟁차종은 250리터다.
르노삼성은 도넛탱크를 개발하며 기존 실린더형 보다 경도는 20%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강판을 사용, 탱크 두께를 15% 늘렸다. 멀티밸브시스템으로 연료공급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교환주기가 4만km로 경쟁모델보다 4배나 늘어난 차량 하부 장착형 대형 연료필터를 사용해 유지비 절감에도 보탬이 되도록 했다.
이외 택시운전자를 위한 고급 편의사양들로 손만 넣어도 열리는 매직 핸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파워시트와 요추받침장치, 빗물량을 감지하는 레인센싱 와이퍼, 블루투스/핸즈프리 등을 장착했다.
차량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V6 모델에 적용돼 있는 프리미엄 블랙 가죽시트와 프레스티지펄 우드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해 고급스러움과 안락감이 돋보이도록 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SM7 택시 출시를 계기로, SM5와 함께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 택시시장에서의 영업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이달부터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kirocke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살인 트럭' 군중속으로 2km 돌진..내려서 총격도
- 좌석 경쟁입찰에 생리대 파는 항공사.."돈벌기 힘드네"
- "교도소 가겠다"..아파트서 묻지마 칼부림 10대
- 불륜의심 아내 초등학교 동창 찾아가 살해한 40대
- 툭하면 '원산폭격'..보육원생 3년간 학대한 원장
- 여친 집에서 나온 남자 속옷, 외도 의심하자…"전 전 남친 주려던 것"
- '사다리차 안 된다' 이사 하루 전 취소한 업체…"계약금 37만원 환불 불가" 통보
- "하루에 받은 사진만 30장"…시아버지 툭하면 연락, 며느리 죽을 맛
- '최진실 딸' 최준희, 오빠 최환희 손잡고 결혼식 입장…사회는 조세호
- "못 가니까 식대 빼고 보냈어" 절친이 준 축의금…이런 게 '가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