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박규상|280쪽|팜파스)
드론을 즐기고 피규어를 수집하는 어른의 심리를 인문학적으로 들여다봤다. 술·커피·여행·음식 등으로 얼굴을 바꾼 욕망의 출발점이 사실 장난감이었다며 장난감과 고대신화를 엮어 인간의 본성을 파헤친다. 이를테면 곰 캐릭터가 지금껏 인기를 끄는 이유가 수많은 신화 중 어머니와 맞닿아서란 해석. 놀이와 신화라는 고리를 통해 새로운 시선을 찾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정치의 죽음(강준만|400쪽|인물과사상사)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현상을 해부했다. 트럼프의 출생과 성장과정, 최근까지의 행적을 흥미롭게 펼쳐 보이며, 미국사회 내 기성정치의 위선을 고발한 게 트럼프의 최대 인기요인이라고 주장한다.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는 언론마저 활용해 자신을 세일즈하는 타고난 감각에도 주목했다. 저자는 한국이라고 과연 트럼프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를 묻는다.
▲세계 최고 인재들의 집중력 훈련법(오기노 준야 외|260쪽|가나출판사)
구글·애플·하버드·페이스북 등 최고의 인재들이 실천하는 집중력 훈련법 ‘마인드풀니스’에 대해 썼다. 마인드풀니스란 지금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온전히 알아차리는 명상상태로 주의력을 단련하는 과정. 마인드풀니스 대화법과 미팅법, 걷기법, 먹기실천법, 명상의 바른 자세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일러주며 하루에 5~15분씩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흰둥이 1·2(윤필|256·292쪽|창비)
‘싫증났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개 ‘흰둥이’가 폐품 줍는 할머니와 손녀 미래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썼다. 새 가족을 만난 흰둥이가 그들을 위해 인간사회 틈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한다. 2010년 포털서 연재한 웹툰으로 2012년 발간 후 절판한 1권을 복간하고 2권을 새롭게 붙여 펴냈다. 연필그림이 흰둥이의 감성을 오롯이 전달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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